지난 4일 '제4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수상자,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 좌는 남대문세무서, 우는 중부세무서)
남대문세무서(서장 장운길)와 중부세무서(서장 윤봉환)는 지난 4일 제47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고, 일일명예세무서장 위촉 및 모범납세자·세정협조자 등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이날 남대문 세무서에서는 김한술 주식회사 광명데이콤 대표이사를 1일 명예서장에, 쌍둥이 자매 인기가수인 '윙크', 강주희·강승희 양을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했다
성실납세에 기여한 공로로 주식회사 노랑풍선 고재경, 대호문화사 김종호, 주식회사 우신컴텍 박준구, 비자 인터내셔날 아시아 퍼시픽코리아 주식회사 패트릭딕슨 대표이사등 4명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참숯골 권오견, 천우주차장 정순철, 장금상선 주식회사 정태순씨 등 3명이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에는 주식회사 연합뉴스 박정찬 대표이사, 남대문세무서장 표창에는 주식회사 삼화 김태호, 주식회사 한국두성 박성현, 쵸이스광고 주식회사 최경동, 두우해운 주식회사 이상조, 광천빌딩 경옥선, 케이에스섬유 주식회사 이경석, 주식회사 동방푸디쓰 김일하, 주식회사 금하암스토롱 이말불씨등 8명이 받았다.
한편, 이날 세무서 행사 최초로 정호준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등이 참석해 성실납세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부세무서에서는 일일명예세무서장에 (주)투데이 아트 박장선 대표이사, 일일명예민원봉사실장에는 박철균 세무회계사무소 박철균 세무사를 위촉했다.
성실납세에 기여한 공로로 (주)아트워크패키지하우스의 심구용 대표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주)보고인터내셔날 김동만 대표, 김동성세무회계사무소 김동성 대표, (주)꼬망스 김성건 대표, 선두아트 김영근 대표, 주연 김종규 대표, 경성 인더스트리 정만순 대표 등에게 국세청장 표장을 각각 수여했다.
서울청장 표창은 삼문빌딩 신건 대표, (주)대진지업 장기창 대표, 송원 진교원 대표, 천일 김사홍 대표 등 4명에게 돌아갔다. 노벨유통의 장영 대표, (주)대한에이앤씨 한철대 대표, 참사랑의원 심정민 한의사, (주)스타일리더 권영대 대표, 수성한의원 한상윤 한의사, 반도카메라 김효진 대표, (주)조이렌트카 손세근 대표 등 7명은 중부세무서장 표창을 받았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장운길, 윤봉한 서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작년 우리 경제는 소비와 투자가 부진해 성장률이 낮아지는 등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가계소득과 흑자가구비율이 9년만에 최고로 늘어났고 소득 5분위 배율이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소득분배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정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하경제의 양성화를 비롯한 세입기반 확충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중장기 조세정책 기본계획'을 만들어 예측 가능한 조세정책을 운용하고,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세개혁추진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세제의,예외를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 해부터 시행되는 '조세지출성과 관리제도'를 통해 조세지출을 점검하고 과세 사각지대를 줄일 것"이라며 "근로, 사업, 금융, 부동산소득 등 소득원천별 과세형평성을 높여야 하고,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 과세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무도 모르게 하는 헌신과 애국이 바로 납세"라며 "성실납세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나친 중과세 제도를 폐지하는 등, 세제의 합리적 운용을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