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 주민센터에서 안명돈 장로와 김정애 동장이 총4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있다.
광희문교회(담임목사 차재일)는 지난 21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신당1동 경로당과 광희문 경로당 어르신 150여명에게 도가니탕을 제공했다.
신당1동 경로당에서는 지하 식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접했으며, 광희문교회에서는 광희문 경로당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제공했다. 이날 교회 신도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도가니탕과 함께 각종 반찬, 떡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광희문교회와 신당1동은 드림하티 협력 사업을 시작한 작년부터 한 달에 한 번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해 왔다.
차재일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로 먼저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며 "교회를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정애 동장은 "늘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광희문교회에 감사하며 동장으로서 어르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희문교회는 신당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가정 우수 학생들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대학 1학년생이 된 심지연 학생을 비롯해, 고교생인 김유진, 박소민, 최근영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 증서가 수여됐다.
광희문교회 안명돈 장로는 "장충초 출신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서 신당동 출신의 거물급 인사들이 많다"며 "4명의 학생들 역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달라"고 격려했다.
김 동장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서 먼 훗날 이 시간을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신당1동과 광희문교회는 대만으로 '글로벌 문화 체험 탐방'을 다녀온 12명의 학생들에게 탐방증서를 수여했다. 김 동장은 학생들에게 탐방증서와 함께 대만 여행기가 담긴 특별한 사진집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