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형 주택지 통합정비방안 제시

신당3동 309일대 재개발 설명회… 토지등 소유자 200여명 참여

지난달 31일 신당3동 주민센터에서 토지등 소유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3동 309일대 재개발사업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갖고 있다.

 

중구 신당3동 309일대 재개발사업과 관련, 지난달 31일 신당3동 주민센터에서 토지등 소유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일대 재개발지역 2만8천506㎡에 대해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1월 24일까지 주택지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용역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동호로와 다산로, 응봉근린공원이 인접한 이 일대에 서울시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구릉지 정비방안과 통합개발, 분할개발 방안을 제시하고 테라스형과 도시형생활주택 방향인 저층형 주택지 정비 및 통합정비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테라스형인 통합개발로 추진할 경우 높이 4층 이하(일부 6층 이하) 용적률 169%로 도시형 생활주택 600세대(분양 480세대, 임대 120세대)를 건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토지등 소유자는 37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인 가로구역 분할개발로 추진할 경우 용적률 163.86%로 4층 이하(일부 6층 이하) 도시형 생활주택 539세대(전체 분양)를 건립할 수 있다.

 

대안별 사업성을 추정해 보면 테라스형인 통합개발로 할 경우 비례율은 94.4%, 가로구역인 분할개발로 할 경우 비례율은 89.53%가 예상되고 있다.

 

분할 개발되는 가로구역은 1·2·3·4등 4개 구역으로 분할할 경우 1구역은 토지등 소유자 77세대에 용적률이 170. 82%로 146세대를 건립하고 비례율은 98.09%, 2구역은 토지등 소유자 77세대에 용적률 162.52%로 143세대를 건립하고 비례율은 112.49%, 3구역은 토지등소유자 113세대에 용적률은 144.08%로 136세대를 건립하고 비례율은 87.16%, 4구역은 토지등 소유자 106세대에 용적률 135.05%로 114세대를 건립해 비례율은 68.22%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안 사업별 희망주택 개별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기준 85%를 적용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재개발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고 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토지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할 경우 중구에서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서울시에 도시 및 주거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고 협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은 물론 박기재 의장,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도 배석한 가운데 비례율과 분담금 등에 대해 질문하고, 현재 평가금액에 얼마를 더 내야 입주할 수 있는지 등 재개발에 대해 관심과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