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의정회 세미나ㆍ송년회 개최

전현직 의원들 참여…지방자치ㆍ분권관련 강의 청취도

 

◇지난 18일 풍전호텔에서 열린 중구의정회 세미나 및 송년회에서 윤승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의정회(회장 윤승호)는 지난 18일 풍전호텔에서 '세미나 및 송년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박성범 위원장 손덕수 의장 환경그룹 곽영훈 회장 정동일 시의원등 전ㆍ현직 구의원이 거의 동참한 가운데 오세홍 중구의회 운영위원장이 윤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전ㆍ현직 의원 모임답게 성균관대 교수이면서 성북구 의장을 맡고 있는 박덕기씨를 초청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박 의장은 "교육자치와 경찰자치(지방경찰)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구현될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 시ㆍ구의원이 무보수 명예직인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교육감등도 주민이 직접 선출해야 지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의정회와 현직 의회와의 역할분담론등에 대해서도 설파했다.

 

 이에앞서 윤승호 의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의정회 발족 5년으로 인생에 비유하면 유아기에 접어들었다"면서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중구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중구발전과 의회발전을 위한 정책ㆍ교통ㆍ환경등 중점사업을 선정, 조사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덕수 의장은 축사에서 "의정회 선배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자주 찾아 뵙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문식 초대 의정회장은 "중구의정회는 서울 25개구중 3번째로 창립했다"며 "전직 의원들의 친목도 도모하면서 현직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내년부터는 체계적인 활동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