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한마당

영동·문경·속초·포천·무주·여주·장성 등 7개 도시 참여

시중가보다 30% 싸게 판매

 

중구가 지방 자매도시와 함께 도심에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중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마당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북 영동군, 경북 문경시, 강원도 속초시, 경기도 포천시와 여주군, 전북 무주군, 전남 장성군 등 7개 도시 50여 농가가 참여한다.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진행하는 내고장 대표 농특산물 판매·홍보행사는 모두 45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의 대표 농특산물 85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포도와 와인·포도즙(영동군), 사과와 오미자엑기스(문경시), 쌀과 고구마·땅콩·도자기(여주군), 곶감(장성군), 사과와 인삼·한과·막걸리(포천시), 젓갈류·한우떡갈비·단풍떡 갈비빵(속초시), 청국장·절임배추(포천시·무주군) 등이 마련된다.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문화공연 행사도 열린다. 국악(영동군 난계국악단), 대북(포천시립예술단), 퓨전난타(여주군 세미아악팀) 등 자매도시 예술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신당1동(민요교실), 광희동(밸리댄스) 등 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중구구립 여성가요합창단, 남산색소폰동호회 회원 20명도 특별출연해 색스폰 연주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곤충전시와 곤충체험(여주군), 도자기 체험(여주군), 김치담그기 체험(무주군·포천시) 등 전시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한켠에서는 무주군에서 준비한 사과와 포도·천마막걸리, 포천시를 대표하는 이동막걸리, 영동의 자랑인 와인을 시음하는 공간을 별도로 구성한다.

 

먹거리장터도 개설해 저렴하게 단풍떡 갈비빵(속초), 고구마빵·맛탕(여주), 신당동 떡볶이·장충동 족발쿠키(중구)를 먹을 수 있다.

 

축제 한마당 개막행사는 15일 오후4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