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만리경로당 실버체조팀이 '제5회 건강백세운동교실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달 전국대회 출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지사장 김삼영)를 대표한 중구 만리동 소재 만리경로당(회장 이수송) 실버 체조팀이 지난달 19일 양천문화회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주최한 '제5회 건강백세운동교실 발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연초에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개설하고, 9월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이다.
올해 다섯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서울지역 520개 경로당에서 최종 선발된 15개 팀이 치열하게 경합해 최종적으로 만리 경로당이 최우수상인 '백세상'을 거머쥐었다. 앞으로 만리 경로당은 11월 6일 대전에서 개최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주최의 전국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는 양천구청장 및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등 관련단체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으며, 용마예술단(밸리댄스) 및 국악, 가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일반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만리경로당 실버체조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가 후원하고 있으며 평균 75세의 남·여혼성 팀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