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달 28일 한국장기기증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Donor Action Program) 사업 운영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기증 및 이식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도너 액션 프로그램 웹 사이트'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자료 제공 및 중증 뇌손상 환자로서 뇌사 진행가능성 높은 환자 사전의뢰, 장기기증 향상 질적 관리를 위한 제반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박시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백병원이 장기기증 및 이식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장기기증 활성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병원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국립장기이식센터로부터 지난 2005년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최초로 뇌사판정대상자관리기관(HOPO)으로 선정돼 뇌사판정 및 장기이식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