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충무아트홀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에서 김경재 회장이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1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9일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개최돼 충무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준우승은 수련클럽, 3위는 장충클럽, 4위는 신당 클럽, 5위는 무학봉 클럽이 각각 차지했으며, 입장상 1위는 충무클럽, 2위는 무학봉 클럽, 3위는 장충단 클럽, 4위는 신당클럽, 5위는 수표교 클럽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대회는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3개 부문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회원들에게 중구청장, 국회의원상, 중구의회의장, 생활체육회, 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 중구배드민턴연합회장등의 표창장을 각각 전수했다.
김경재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소속클럽과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우정을 쌓는 의미있는 여러분의 축제가 돼 달라"면서 "서울 중심 중구 훈련원공원에 배드민턴 전용구장의 첫삽을 뜰 수 있도록 오늘 자리를 함께 해준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장, 시·구의회 의원들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며 박수를 유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제21회 중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심신단련에 뛰어난 생활체육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전국에서 50만명이나 되고 있고 클럽수도 4천개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처럼 사랑받는 생활체육 종목과 중구 동호인들을 위해 전용구장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선출직과 많은 주민들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오늘 배드민턴 대회를 맞아 하늘높이 떠오른 셔틀콕에 모든 근심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즐겨운 시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오늘 배드민턴 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은 물론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