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상가 주변 등 꽃길 조성

광희동 신바람 마을특화사업… 주민·자치위원 자발적 참여

 

지난 4일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이 꽃모종을 고무화분에 옮겨 심고 있다.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창대)가 올해 신바람 마을특화사업의 하나로 광희동 1가 주변, 오장동, 충무로 진양상가 주변 일대에 꽃길을 조성했다.

 

지난 4일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20여명의 주민들은 봉선화, 베고니아, 토란, 고추 등 모종 600여본을 고무화분에 정성껏 옮겨 심었다.

 

주민들은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계획을 세우고 마을특화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장소 선정, 관련부서 협의, 모종 구입 등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대 주민자치위원장은 "적치물로 어지럽혀진 인도 상에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마을주요 길목의 미관을 개선하고 도심 속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물주기와 거름주기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경 동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신바람 마을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꽃길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주민들과 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름다운 광희동을 만들고 있는 만큼 동 주민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