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필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필동 새마을 방역차량 전달식에서 필경회원과 새마을 회원들이 기증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동경제인협의회(회장 박장선)는 지난 15일 필동 주민센터에서 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순용)에 방역차량(라보 디렉스)을 기증했다.
이 자리에는 김수안 의장을 비롯해 이영건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유병선 중구새마을협의회장, 필동 새마을 회원, 필경회원 등이 참석해 방역차량 전달식을 축하했다.
이는 기존의 방역차량이 노후되고 운행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박장선 회장 등 필경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자는데 공감하고 1천여만원(기념선물, 고사떡 등 포함)을 들여 방역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순용 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방역차량 기증에 따라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장선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순용 회장은 "그동안 활용해 왔던 방역차량이 작년에 폐차됨에 따라 올 여름 방역에 고민이 많았는데 필경회에서 방역차량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필동 주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장선 회장은 "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교류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필경회가 일부 주민들로 인해 매도되고 상처받고 있지만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고, 필동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상 필동장은 "필동은 남산과 인접해 있어 여름철 방역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방역차량을 기증해 주셔서 쾌적한 필동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