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저감 '국민건강 지킴이' 결의

외식업중앙회 정기총회서… 환대서비스 정착 '고객헌장'도 선포

 

지난달 31일 열린 외식업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나트륨 저감화 실천 외식업 경영자 결의대회'와 환대 서비스 정착을 위한 '고객헌장 선포식'을 갖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지난달 31일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년 정기총회에서 '나트륨 저감화 실천 외식업 경영자 결의대회'와 환대 서비스 정착을 위한 '고객헌장 선포식'을 갖고, 전국 42만 회원사 및 300만 종사자가 모두 동참하는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임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 42만 외식업 경영자 회원을 대표하는 700여 명의 대의원들은 '저염 식자재 사용과 저염식 메뉴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식단 조성에 앞장서겠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또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등의 고객헌장 선포를 통해 아름다운 외식문화 정착과 연매출 75조원 규모의 시장규모에 걸맞은 사회적 소명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특히,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음식과 사랑 봉사단'이 지난 1년간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을 기록한 백서 '나눔의 길 섬김의 현장 2'를 발간하고 그동안 대한적십자사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준수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지난 1년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나눔과 섬김운동', '남은음식 제로운동'을 전개하면서 헌혈증서 2천120장을 기증하고 봉사활동 연인원 4만1천명이 불우이웃 19만8천명과 함께 했다.

 

남은음식 제로운동 동참업소도 전국 12만7천여 업소로 늘었다. 사회공헌활동비로 총 38억원을 투입했다.

 

남상만 중앙회장은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건전한 외식문화, 음식문화 선진화를 통해 보답하는 것이 우리 단체의 역할과 소명의식이라는 판단에 따라 나트륨 저감화 실천 결의와 고객헌장을 선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외식업 경영자들의 자발적인 나트륨 줄이기 운동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하면서 "보건복지부는 2013년까지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참여하는 외식업체를 1천개소까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