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 조합장 등 임원 재신임

만리제2구역 정기총회… 조합원 773명 중 485명 참석, 이주비 지급방법 등 결의

 

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린 만리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임시총회서 박정근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만리제2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정근)이 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 3층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정근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에 대한 재신임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전 임원이 유임됐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773명 중 485명(서면동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재신임과 함께 △2011년 결산보고와 함께 2012년 조합운영비 승인 △금융기관 선정 결의 △이주지연에 따른 해당 조합원 및 비조합원 비용부담(명도소송, 이주지연금, 공사지연금) 및 분담의 건 △이주비 지급방법 결의 △사업추진관련 협의된 사항 △협력업체 선정 및 협의된 사항 추인 △관리처분신청 이후 분양신청 철회자에 대해 이사회 결의한 위임사항 동의의 건 등이 찬반투표를 통해 모두 통과됐다.

 

임원 재신임 결의안은 참석 조합원 485명 중 찬성 446표, 반대 30표, 무효 기권 9표, 2011년 결산보고와 함께 2012년 조합운영비 승인의 건은 찬성 445표, 반대 35표, 무효 기권 5표, 금융기관 선정 결의는 찬성 472표, 반대 10표, 무효기권 3표, 이주지연에 따른 해당 조합원 및 비조합원 비용부담은 찬성 454표, 반대 28표, 무효기권 3표, 이주지급방법 결의는 찬성 496표, 무효 8표, 무효기권 8표, 사업추진관련 협의된 사항 결의 건은 찬성 467표, 반대 14표, 무효기권 4표, 협력업체 선정 및 협의된 사항 추인의 건은 찬성 458표, 반대 20표, 무효기권 7표, 관리처분신청이후 분양신청 철회자에 대해 이사회 결의한 위임사항은 찬성 475표, 반대 8표, 무효기권 6표 등으로 각각 통과됐다.

 

이 재개발 조합은 작년 4월 15일 관리처분계획안이 통과되고 지난 1월부터 4월 26일까지 국공유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19일에는 중구청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했다.

 

이 조합은 만리동 일대 5만5천664㎡에 최고 25층 아파트 17개동 1천207세대중 171세대를 일반분양하게 된다.

 

면적(평형)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임대주택 39, 45(18, 21평형)㎡ 210세대, 59㎡(25평형) 143세대, 84㎡(33평형) 745세대, 120㎡이상(45평형) 109세대 등이다.

 

특히 이 일대는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2·4·5호선이 근접거리에 있어 상권과 교통이 편리한 최상의 입지여건과 주거환경은 물론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부동산 업계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박정근 조합장은 "오늘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완료 후 조합원 등이 새로 입주할 아파트의 동·호수를 결정하는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사업추진과 조합업무에 대해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투명한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명하게 성공적인 사업의 진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