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관광특구 김방진 회장 연임

대의원 총회서 만장일치로… 2012년 사업계획 등도 의결

 

지난 18일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대의원 총회를 마친 뒤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는 지난 18일 아카시아호텔 3층에서 대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대의원 총회'를 열고 김방진 회장을 4·5대에 이어 6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방진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의회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대의원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동대문상권은 극심한 내수경기 불황과 전반적인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 패션시장 또한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밤낮 없이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동대문상인들이 있기에 미래는 밝다"며 "관광특구협의회에서도 올해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을 쏟아 어느 해보다 해외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동대문상권에 동대문첨단의류 기술센터 등 패션지원 시설들의 건립 및 도매상권에 노점상들이 정비되는 등 동대문상권 일원에서 눈에 띠는 가시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다"며 상권 발전에 고무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김 회장은 김성용 (주)남평화상가 대표이사, 장주홍 평화시장(주) 대표이사, 최현림 (사)통일상가 관리운영회장, 이석구 에이어식스 대표이사, 서영렬 청계6가지하쇼핑센터 회장 등 5명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홍남식 평화시장(주) 대표이사, 고경열 (주)남평화상가 대표이사에게는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2011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 및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2012년에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지원 △국제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동대문 패션축제 △동대문패션타운 관광안내도 보완 제작배포 △동대문관광특구 회원을 위한 외국어 교육 △동대문상권 모범종사자 표창 △동대문관광특구 대의원 워크샵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도에는 △각종 회의개최 △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주요행사 참석 △동대문 패션축제 등 개최 △모범종사자 표창 △관광특구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조영훈 부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등이 참석해 동대문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