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대, 이·미용 봉사활동 호평

중구치매센터·중구보훈회관 등… 커트·염색·펌·네일아트·마사지 등

 

정화예술대학 미용예술학부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안면 마사지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화예술대학(총장 한기정) 미용예술학부 학생들이 최근 활발한 지역구 미용봉사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화예술대학의 지역구 미용봉사는 사실 그 역사가 깊다.

 

2008년 중구치매지원센터 미용봉사를 시작으로, 중구보훈회관, 명동경로당 등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미용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용봉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봉사프로그램도 다양화해서 커트, 염색, 펌, 네일아트는 물론, 안면 마사지, 발 마사지, 손 마사지 등 봉사의 영역을 미용에서 건강관리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중구보훈회관에서 주관한 '청춘을 돌려다오' 보훈사랑방 행사에 참가해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새달 15일에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면 마사지를 받은 강명자(79)씨는 연신 거울을 보며 흡족해 했다. 강씨는 "이렇게 젊고 이쁜 학생들이 노인들을 위해 애써주니 너무 고맙다"며 "우리 지역에 정화예술대학이 있어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자원봉사를 했던 한지은(미용예술학부 피부미용전공 2년) 학생은 "친할머니가 시골에 계셔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여기서 비슷한 연배의 할머니를 찾아뵙고 안마를 해주니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화예술대학은 지역구 자원봉사를 더욱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구의 복지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