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전기시설 개선 5억 지원

85개 시장 1만423개 점포 노후·불량 전기시설 개선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 전(좌)·후(우) 사진.

 

市·자치구·전기안전공사 합동

 

중구 등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6월22일까지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3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서울시내 전통시장(328개시장 7만567개 점포)에 대한 현장실태 조사를 실시, 전기시설이 노후되고 불량한 85개 전통시장 1만423개 점포를 선정했다.

 

전통시장 전기안점점검 및 보수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문가와 시·자치구가 합동으로 전통시장 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한 전기시설은 무상으로 교체한다.

 

이 번 점검은 전통시장 개별 점포의 △노후 및 불량 누전차단기 교체 △노후 배선기구(콘센트, 스위치, 등기구) 교체 △이동배선 및 난잡배선 정리 △임의사용 또는 이동용 비닐코드배선 교체 등 현장에서 즉시 개선해 적합설비로 전환한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1건(사망 없음)으로 이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전체의 29%인 9건에 이른다.

 

시는2009년 2011년까지 총 268개 시장 3만304개 점포에 대해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를 완료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한 유형별 개선사항은 총 268개 시장 3만304개 점포를 대상으로 △4천513개 점포의 누전차단기교체 △1천1개 점포의 배선용 차단기 교체 △1천605개 점포의 형광등기구 교체 △2천504개 점포의 옥내배선 정리 △1천381개 점포의 배선철거·정리작업 등 총 1만1천4개 점포에 대해 전부 무상으로 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