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도심 내 녹지량 확충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도 하반기 옥상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민간 건물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공원녹지과에서 접수하며, 신청 대상은 2012년 4월27일 이전에 준공된 건물로 옥상녹화 가능 면적 65㎡ 이상이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최소 면적이 99㎡ 이었으나 소규모 건물들의 사업 참여 희망이 많아져 기준이 65㎡로 완화됐다.
옥상녹화를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이미 실시했거나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등은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남산 주변 가시권역인 회현동, 명동, 필동, 신당2동 일부 지역의 건물이 옥상공원화에 참여할 경우 서울시에서 안전진단비용 전액과 설계·공사비의 70%를 지원받는다. 이외의 일반 지역은 서울시에서 50%를 부담한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건물은 준공후 5년간 옥상녹화 고유의 기능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용도로 이용하지 않고 유지 관리를 하여야 하는 의무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city.seoul.go.kr) 중구 홈페이지 (http://www.junggu.seoul.kr →중구소개→구정소식) 또는 중구청(공원녹지과 ☎3396-587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