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 일대 호텔 조감도.
중구 저동지역의 당초 업무시설을 관광숙박시설로 변경 결정하는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이 보행동선 및 교통체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 됐다.
지난 4일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함에 따라 대지면적 1천541.5㎡에 용적률 1천176%, 최고높이 26층(105m)의 367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이 신축하게 됐다.
저동구역 제2지구 도시환경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은 지난 1월 18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시 기정 높이유지, 세입자 대책 마련 등의 사유로 보류됐으며 이를 반영해 재상정됨에 따라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관계자는 "관광숙박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업무시설을 관광숙박시설로 변경하게 돼 밀려드는 관광객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무시설 등을 숙박시설로 변경하는 문제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