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관될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조감도.
중림동 등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중구 중림동 155-1 일대에 건립중인 중림복합시설은 지상4층부터 7층까지 4개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중림복합시설은 연면적 1만1천289.7㎡에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지상 1∼3층은 보건분소로 활용된다. 지하1∼2층에는 124대 수용 규모의 공영주차장(지하 1∼2층)이 들어선다.
중림복합시설은 중구의 서부권에 위치해 중림동, 회현동, 명동, 소공동, 을지로동 주민 등 연 1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의 효율적 운영과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주사무소가 있고, 종합사회복지관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재정 및 운영 능력이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이다. 비영리법인은 정관상 사회복지사업에 관련된 목적 사업 또는 주요 사업 내용에 사회복지사업이 포함돼야 한다.
접수는 4월11일까지 중구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수탁신청서 △신청법인 현황 △법인허가증 사본, 법인정관 사본 △법인자산현황(법인등기부등본, 예금증서 등) △최근 3년간 예산 및 결산서 △복지시설 운영 경력 △수탁운영 사업 계획서(2012∼2014) △시설장(예정자)의 이력서 및 자격(학력·경력)을 증명하는 서류 등이다.
한편 운영업체는 복지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17일 선정한다. 선정된 법인은 4월중 중구청과 위·수탁 계약을 맺고, 201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3년 동안 중림사회복지관의 운영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