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주민자치 실천

신당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ㆍ작품전

 

◇지난 17일 신당1동사무소 지하 다목적실에서 열린 ‘2003년도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에서 핸드벨 연주를 하고 있다.

 

관내 신당1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동장 임성규, 위원장 김옥중)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신당1동사무소 지하 다목적실에서 '2003년도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신당1동 주민자치센터와 마을문고, 어린이집, 경로당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로 지역공동체와 주민자치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들의 핸드벨 연주, 유아율동, 사물놀이를 비롯, 하모니카 동아리반의 하모니카 연주, 노래교실 동아리반의 가요중창, 경로당 어르신들의 아리랑 우리춤, 마을문고의 독후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종이접기와 한문서예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

 

 이는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통체 형성과 주민자치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동단위에서는 최고의 잔치로 꼽히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종이접기 한문서예등 2개 프로그램 수강생 55명이 직접 만들고 쓴 내용들로 몇 개월 수강하지도 않았는데 상당한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신당1동 어린이집 원생들이 출연, 에델바이스, 무엇이 무엇이 똑같아요 등의 핸드벨 연주와 아빠 힘내세요의 유아율동, 휘모리치기 어린이 아리랑 어깨춤등의 사물놀이에서 깜직한 모습을 연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모니카 프로그램 수강생 20여명은 클레멘타인 반달 고향의 봄 타향살이 아기염소 개똥벌레 사랑으로 등을 연주해 색다른 모습을 연출 했다.

 

 주민자치센터 이혜성 자원봉사자는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체험수기를 발표했으며 중구문화탐방을 다녀온 장충초교 3학년 김진희 학생은 기행문 발표, 장은중 1학년 이은하 학생은 '마당 깊은 집'이라는 독후감을 발표 하기도 했다.

 

 50대 이상의 여성들로 구성된 가요교실 프로그램 수강생 10여명은 장미꽃 한송이, 제비등을 열창했으며 신당1동 경로당 어르신 10여명은 평소에 갈고 닦은 강원도 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어설펐지만 열심히 했다.

 

 마지막으로 하모니카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학생들이 환희의 송가, 오빠 생각, 아리랑을 합동으로 연주해 하모니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