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곡밥을 드시고 윷놀이 한판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낸 지난 6일 이복연 주민자치위원장이 신당6동 경로당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촬영한 장수사진을 인화해서 액자에 담아 어르신 개개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신당6동 경로당 회원 37명 전원에 대해 한분씩 포장해 전달하자 장수사진을 받아든 어르신들은 모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이 위원장의 손을 꼭 잡아주기도 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최강선 시의원과 이재승 신당6동장도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복연 주민자치위원장은 "내가 할 수 있는 재능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봉사활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사진을 받고 좋아하셔서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대표해 신당6동 경로당 신홍균 회장은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장수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신당6동 노인들은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돼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평소 사진촬영이 취미인 이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 무료촬영 봉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