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은 영화·드라마 촬영명소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 발간

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와 유경이가 남산 소공원 시계탑 앞에서 첫 테이트를 했다. 서울시내 수많은 명소 중 영화·드라마 속에 단골로 출연한 촬영명소는 어디일까? 서울시가 발간한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을 보고, 촬영명소를 찾아가 나도 영화 속 주인공이 돼 보자.

 

서울시가 서울영상위원회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속 단골 촬영지를 선정,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을 발간했다.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에는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촬영장소 중에서 서울의 다양한 얼굴과 그 속에 담긴 풍부한 표정을 보여줄 수 있는 명소 100곳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는 단순한 장소 소개뿐만 아니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주변 맛집, 대중교통 노선, 추천 투어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해 서울에서 촬영지로 유명한 주요 장소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책 한권으로 모두 얻을 수 있게 했다.

 

책은 크게 촬영명소 100곳을 소개한 본문과 추천 투어코스를 수록한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본문에서는 서울의 촬영명소 100곳을 '보다', '느끼다', '쉬다', '즐기다', '취하다'의 5가지 주제로 분류해 소개했다.

 

'쉬다'에는 하늘공원, 선유도 공원 등 서울 시내 공원들을 중심으로 여의도 윤증로, 덕수궁 돌담길 등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서울 도심 속의 휴식처 20곳이 선택됐다. '취하다'에서는 경복궁, 경희궁 등의 고궁과, 남산골 한옥마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통해 역사의 숨결이 현대식 건물들과 공존하고 있는 서울의 13개 명소를 소개한다.

 

소개된 100곳 모두 각각의 장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그 곳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의 등장인물, 간단한 스토리 등과 함께 제공된다.

 

더불어 촬영명소 100곳으로 선정되진 않았지만 소개된 장소 주변의 또 다른 촬영지 정보도 함께 소개해 소개된 지역을 방문하는 독자들이 인근의 촬영명소와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부록은 독자들을 위한 추천 투어코스를 '뚜벅이 코스', '사진발 100%보장', '재래시장' 등 10가지 테마로 분류했으며, 독자들이 여행시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본문과 분리된 소책자로 제작해 책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책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도 제작돼 서울시 광화문관광안내소(국문, 영문, 일문) 및 서울시 글로벌센터(영문, 일문)에서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E-book으로도 제작돼 서울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책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