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종합복지관 IT정보화 대학의 이승영 회원이 국가공인 자격인 ITQ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B등급으로 합격했다.
이승영 회원은 작년 가을에 새로 개설 된 ITQ자격증 취득반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등록을 했고, 시험에 응시했다. 2011년 도전한 첫 시험에서 C등급을 받았고, 올해 시험에 재응시해 한 단계 높은 B등급을 받았다. ITQ자격 취득반 외에 멀티미디어반에 등록해 무비메이커 프로그램에 대해 꾸준히 학습하고 연습했다.
또, 외손녀딸의 돌잔치에 손수 동영상을 만들어 상영해 많은 이들에게 할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전하기도 했고, 2011년 12월에 열린 중구민 정보화 경진대회에(55∼64세)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승영 회원은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 물론 주위에서는 이 나이에 뭘 더 하나, 하며 지레 포기하는 일이 많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면 성취감이 높아지고자신감 역시 높아진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격을 취득하고 교육을 수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잘 활용하고 있다. 다른 어르신들도 새로운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 정신을 가지고 시작 한다면 정보화시대에서 그 누구보다 앞서가는 멋진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