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One Day 체험단'이 63시티에 가기 전 구청 본관 앞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반기 자치회관 학습지원 공부방에 참여한 어린이와 동국대학교 대학생 70여명이 지난 11일 신나는 One Day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다양한 공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63시티이다. 펭귄·물개쇼, 수중 발레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씨월드를 비롯해, 밀랍인형 전시관·박물관이 있는 왁스뮤지엄, 미술관·전망대로 구성된 스카이 아트, 3D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아트홀을 둘러봤다.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동(장충동, 신당1,2,3,4,5동, 황학동) 자치회관 학습지원 공부방에서 동국대학교 자원봉사 대학생들과 주2회 2시간씩 영어, 수학, 한자 등을 학습하던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간을 내기 힘든 부모를 대신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공연 및 작품 감상과 같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재미와 함께 감수성과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학습의 장이 됐다.
또한, 교과목 위주의 학습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생 교사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돼 앞으로 공부방 학습효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2008년부터 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해 롯데월드투어, 박물관견학, 임실치즈스쿨체험, 외갓집 체험마을(송어잡기, 감자수확), 영화관람, 직업체험교실 등 특별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 여름방학에도 신나는 One Day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회관 공부방은 저소득, 한부모,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상반기 공부방은 3월에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