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서 급식을 지원하는 아동은 월 평균 57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급식 지원 대상자 중 초등학생은 52%, 중학생은 23%, 고등학생은 22%로 초등학생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지난 23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1 하반기 중구아동(급식)위원 협의회 정례회' 아동급식 사업 주요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7일까지 교육청에서 통보받은 급식대상 아동의 급식 필요여부를 재조사하고 기존급식 대상 아동에 대해서는 계속지원여부를 조사한 결과 725명,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조사된 아동은 690명으로 조금 줄어들었다.
지원대상은 18세 미만의 취학·미취학 아동과 18세 이상인 경우라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포함한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최정 생계비 130%, 학교 급식비 지원 대상자중 차상위 이하), 저소득 계층중 가정환경상 가정내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등이다.
아동 급식지원은 빈곤가정, 가족해체, 결손 등으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실정과 아동의 가정환경에 맞는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아동급식은 1인당 4천원이며, 신당복지관과 행복도시락에서 배달하거나, 지정식당을 이용한 급식제공,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은 프로그램과 연계해 중·석식을 지원하게 된다.
중구에서는 지난 11월 5억4천663만원, 2010년에 5억9천166만원, 2009년에 6억3천940만원, 2008년에 3억9천188만원, 2007년에 3억9천895만원, 2006년에는 3억984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명기 회장, 백미옥 부회장 등 위원들이 참여한 한 가운데 윤민경 신규위원에게 최창식 구청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아이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아동 급식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동문제는 결손가정등 보호받지 못한 아동들이 늘어나면서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동문제는 방과후 제도등을 포함해 자치단체에서 해결해야 할 책무는 안전으로, 범죄, 화재, 재난, 생활안전등 안전특별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년엔 식생활, 교통안전등 생활안전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