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한·일 복싱루키대항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복싱 루키들이 일본을 제압했다.
유명우(YMW)-빅스타 프로모션 주최로 지난달 29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한·일 복싱루키대항전에서 한국프로복싱 선수들이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연동교(대전) 선수가 오사카타구미 선수를 4R KO승을, 김민욱(대성)선수가 나카타준야 선수를 5R KO승을 거뒀다. 또한, 이성대(평촌복싱)선수는 아이즈타쓰야 선수를 상대로 1R KO로 승리, 데뷔전이자 일본을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그런지 그 기쁨을 더했다.
이어, 임진욱(부산거북)선수는 마스야마도모유키 선수를 상대해 선전을 펼쳤으나 4R 무승부, 선우현(삼성)선수는 다무라마사토 선수를 상대로 4R 무승부, 노성백(안양미래)선수는 나도리고우헤이 선수를 상대로 6R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안경준(천안UP)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미야자키다쓰야 선수에게 1R KO패를 당해 아쉬움이 더했다. 한편, 김필준(빅스타)선수는 신현재(팀제이티)선수를 상대로 1R KO로 데뷔전을 승리, 기분 좋은 프로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프로복싱 대회가 중구에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권투가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