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구청장 될 터"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 출정식… 중구 어르신들에 세족식

 

지난 14일 약수역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최창식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오는 27일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는 지난 14일 약수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돌입했다.

 

햇살 좋은 봄 날씨 가운데 나경원 국회의원과 당원, 선거운동원 등이 참석한 출정식에서 최창식 후보와 나경원 국회의원이 중구에 거주하는 황태정, 박만복, 임순분 어르신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최 후보는 "세족식은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결의로 중구민들을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하겠다는 의미"라며 "구민들과 힘을 합해 살기 좋은 명품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성심과 뚝심으로 우직하게 일해 이명박 시장 당시에는 청계천 복원 사업에 참여했고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 많은 일을 도맡아 했다"며 "죽을 고비를 넘기며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주어진 임무를 철저하게 완수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구에 실질적으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남은 열정을 중구에 바치겠다"며 "힘 있는 여당 구청장, 깨끗한 구청장 가장 기억에 남는 구청장이 돼 오는 27일 거듭난 모습으로 더 큰 중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을 위해 걷고 달리며 소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서울시내 25개 구청 중 중구청만 재선거가 실시되는 데 재선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우리 중구에서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창식 후보는 완전국민경선제에 의한 정정당당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출된 우수한 후보로 행정의 달인"이라며 "중구는 약수고가 철거, 고도제한 완화, 역세권 개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중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창식 후보를 선택해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