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기 유공자에 표창패

중구에 12억4천만원 모금… 목표액 24% 초과달성

 

지난 29일 열린 희망 2011 따뜻한 겨울 보내기 유공자 표창패 수여식에서 표창자와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동안, 불우한 관내 이웃들을 돕는 개인 및 단체가 있었기에 중구는 훈훈한 봄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한 업체 및 단체와 개인 등을 격려하기 위한 '희망 2011 따뜻한 겨울 보내기' 유공자 표창패 수여식이 지난 29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표창패 수여식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3개월간 '희망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체, 개인 가운데 금액 등 성과와 공적을 선별해 지난 3년간 표창 수여가 된 단체 및 개인을 제외한 10개의 표창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중구는 행복더하기 사업 등이 활발하게 전개돼 희망2011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이 목표액의 24% 초과한 약 12억4천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 사업을 통해 유난히 춥고 힘들었던 어려운 이웃에게는 훌륭한 버팀목이 돼줄 수 있었다.

 

개인 표창대상자로는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부산갈비 변휘성 사장이 단체 표창대상자로는 (주)신한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장충포럼, CJ나눔재단,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한국양봉농협, (주)글로스타 등 총 10개의 표창대상자에게 이연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대신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이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희망2011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은 중구가 많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훈훈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며 "단기간에 한시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기업체와 개인 후원자가 도움을 주는 일이 쉽지 않은데 중구민을 대신해 여러분들의 사업이 번창하길 빌겠다"며 "의정비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환원하겠다는 의미 있는 약속을 12년 동안 지켜오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재 (주)신한은행 사회협력부 부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제는 선택적인 요소가 아닌 필수적인 경영의 모토가 됐다"며 "타 기업체와 달리 우리는 별도의 부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중구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