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들 민주당 승리 주창

4·27 재·보궐선거 앞두고 상무위 개최… 일부 조직개편도 단행

 

지난 12일 열린 민주당 상무위원회에서 정호준 위원장과 7명의 예비후보들이 민주당의 승리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4월27일 중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7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당 상무위원회(위원장 정호준)가 지난 12일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 84명의 상무위원 중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7명 예비후보자들의 인사말과 함께 상견례를 가진 뒤 조직개편 임명 동의안 등이 가결됐다.

 

참석한 민주당 예비후보 7명은 가나다 순으로 각각 자기소개와 3분 이내의 간략한 인사말을 했으며 민주당의 화합과 선거혁명 등 민주당 승리를 주창했다.

 

김상국 후보는 "중구를 잘 아는 지방자치 전문가로 혼란을 빚고 있는 중구 구정 활동을 이끌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다.

 

김수안 후보는 "출사표를 던진 7인의 후보들을 잘 검토해 중구가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충민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당의 쟁쟁한 인재들로 구성된 후보 수만 봐도 민주당의 승리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태경 후보는 "중구에 거주한지 갓 두 달된 최모 후보는 구청장 후보가 되기엔 부족하다"며 "존경하는 중구 당원 동지 여러분과 민주당의 승리를 쟁취해 중구를 바르게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선호 후보는 "각 후보를 떨어뜨리는 선거가 아니라 인재들이 모여드는 선거, 화합하는 축제 분위기의 선거를 통해 잘 사는 중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용재 후보는 "구청장이 되면 당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중구가 영원한 민주당의 텃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 혁명을 일으켜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이 에너지를 이어나가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합을 통해 중구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한편 조직개편에는 지역운영위원 1명, 신당4동, 장충동, 필동 동협의회장 3명이 교체됐으며 특별 위원회에는 △보건복지특별위원장 김연선 시의원 △도시정비특별위원장에 최강선 시의원 △대외협력특별위원장에 정선기 고문 △소비자보호특별위원장에 박기재 의원 △교육특별위원장에 송희 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장에 윤판오 국장이 각각 위촉됐으며, 상임고문 3명과 고문 32명이 가각 임명됐다.

 

정호준 위원장은 "상무위원 및 예비후보와 당원 등이 모여 서울지역 유일의 보궐선거 지역인 중구에서 심기일전 해 민주당에서 구청장이 선출되도록 하겠다"며 "오늘 상무위원회를 통해 중구청장직을 탈환하는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