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 문화 축제 성황

향토음식 요리 경연대회·신당동 떡볶이 가요제등 열려

 

지난 9일 신당동 떡볶이 타운 일대에서 개최된 제11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 축제 가요제에서 한 참가자가 열창하고 있다.

 

제11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 축제가 지난 9일 신당동 떡볶이 타운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향토음식 요리 경연대회와 신당동 떡볶이 가요제, 리라아트고 밴드부 초청 공연 등으로 흥겨움을 더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했다. 또 떡볶이 무료 시식회, 자선모금행사, 즉석 건강검진,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어르신 초청 점심나눔 잔치가가 마련됐으며, 식전행사로 풍물패의 길놀이 사물놀이와 함께 상우회 기원제가 올려졌다.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박두규 회장은 "이번 떡볶이 축제와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하여 상인들과 화합하며 떡볶이의 주재료인 쌀 소비를 증대하고 세계적 브랜드로 만드는 초석의 기회로 만들겠다"면서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문화축제로서 신당동 떡볶이의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과 편안함을 자랑하는 신당동 떡볶이는 온 가족이 함께 찾는 차별화된 분위기와 새로운 맛의 개발로 해외까지 널리 알려진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며 "떡볶이를 더욱더 연구하고 개발해 세계적 특화상품으로 브랜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안 의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명소로 거듭난 신당동 떡볶이는 메뉴와 맛, 저렴한 가격대로 전문성을 살린 상인들의 정성 덕분"이라며 "맛과 사랑을 전파하는 떡볶이 축제는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를 넘어 주민화합의 문화축제로서 세계 최고의 음식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호준 민주당 중구지역 위원장은 "제11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다"며 "70년대 초등학교 시절 500원만 주면 푸짐한 떡볶이를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하고 떡볶이가 중구대표음식으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김광용 나경원 국회의원 보좌관은 "나경원 의원께서 참석해야 되는데 국정감사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11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를 축하드리고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