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공무원, 직업군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 다른 공적연금 가입자와 소득이 없는 배우자, 27세 미만 학생 등은 원칙적으로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가입대상인 ‘사업장가입자‘, ‘지역가입자‘와 본인 희망에 의해 가입하는 ‘임의가입자‘, ‘임의계속가입자‘로 나뉜다. 1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용자가 ‘사업장가입자’에 해당하고,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자영자, 농어민 등이 ‘지역가입자’가 된다. ‘임의가입자’는 전업주부, 재학 중인 학생 등 가입대상은 아니지만 본인이 희망하여 가입하는 사람이고, ‘임의계속가입자‘는 60세 이후에도 본인이 신청하여 계속 가입하는 사람이다. ’88년 시행된 국민연금은 ’99년부터 전 국민으로 가입대상을 확대하여 ’22.12월말 기준 2,250만명이 가입(경제활동인구 2,867만명 중 78.5%) 중이다. (’88) 10인 이상 사업장 대상으로 제도 도입 → (’95) 농어촌 거주자로 가입대상 확대 → (’99) 도시지역 자영자로 가입대상 확대 등 전국민 연금 시행됐다. 전체 가입자 중에서 사업장가입자가 65.8%를 차지하고 있고, 본인 신청에 의해 가입
1950년 7월 5일, 지금의 오산지역 북쪽 죽미령에 부대 대대장 스미스의 이름을 딴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와 포병부대는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진지를 구축했다. 이들은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른 채 전쟁에 참전해, 죽미령에서 약 6시간 동안 북한군의 공격을 방어하다가 후퇴했고, 이 전투에서 540명 중 18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 또는 부상을 당하는 큰 희생을 치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죽미령전투'는 유엔군 지상 병력의 투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후 한반도에는 정전 때까지 48만 명의 유엔군이 파병됐다. 전 세계 22개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구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바친 것이다.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고통을 겪고 있던 이 땅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졌고, 다시금 일어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문화강국으로 성장했다. 이에 2013년,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고 감사를 전하는 날을 마련한 바 있다. 정부기념식으로 지정된 지 10주년인 바로 올해 2023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남대문시장상인회장에 재 당선된 문남엽 회장. 그는 6월 13일 정기총회에서 상대후보를 앞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함으로써 남대문시장의 새바람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3년전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 때 직원 한 명없이 상인회장으로 취임한 뒤 지금까지 상인회 정상화만을 위해 밤낮으로 달려 왔다”며 “코로나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남대문시장의 숙원사업인 아케이드 사업을 결정해 내년 5월 완공을 폭표로 입찰이 진행중에 있다. 완공 후에는 상당한 매출증가와 함께 문화 체험공간, 편의시설 확보 등 관광명소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제2, 제3의 아케이드사업을 추진하고, 소액 대출사업을 현재 20억에서 40억까지 확대해 많은 상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로 인해 상인회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처음 상인의 날을 제정하고 상인의 날 행사도 개최했다”며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 매년 연례행사로 추진해 상인들을 위한 상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대문시장은 상인회와 주식회사
제9대 중구의회가 7월 1일자로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중구 나선거구(회현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에 출마해 2선에 성공하고, 제9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돼 중구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온 길기영 의장을 만나 1년 동안의 소회를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2022년 7월 11일 열린 제271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9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길기영 의장. 그는 의장으로서 그동안(5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하면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당초 구상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2022년 7월 11일 당시 의장단 선출문제로 촉발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대립과 갈등이 1년이 지난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길 의장은 “조화로운 의정활동을 통해 중구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화합하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믿음직한 의회, 그리고 현장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구민이 중심이 되는 민생의회를 만드는 데 노력해
중구재활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구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생활자원협회 초대 사무총장과 협회장을 역임한 재활용업계의 산증인이다. 또한 제3세계의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 단체를 만들고 현재 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그동안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에 학교를 짓고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는 일반적으로 종교단체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단체는 특정한 이념, 종교, 정치, 문화 등을 수혜자들에게 요구하지 않고 아무런 댓가 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구별의 불평등 해소와 평화를 위해서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교육이 최선이라는 이 대표의 철학이 반영이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중구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속 가능한 중구 발전을 위해서 기여해 왔다. 지구온난화, 생명 다양성 감소, 기후변화 등의 주요 원인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인한 쓰레기가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선진적인 방법은 최대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중구, 청소예산 절감, 환경보호, 나눔 정신 실천 등 일석사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을 의미한다. 광복을 맞이하고 혼란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우리나라는 국민 중심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일부 독재자들이 나타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러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사망하고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우리나라를 휩쓸었다. 민주주의를 애타게 바라던 국민들은 신군부의 집권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한 것을 걱정하며, 이를 막기 위해 민주화운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1980년 5월 초 절정에 이르렀고 전국각지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외침이 퍼져나갔다. 광주에서는 5월 초부터 시민의식이 깨어있던 학생들이 주도해 시국성토대회를 연일 개최하었으며, 도심으로 나아가, 일반시민들과 대규모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민족민주화성회로 불리던 이러한 집회와 시위는 5월 16일까지 계속됐다. 확산되는 시위에 신군부는 군대를 투입해 집회와 시위 진압을 계획하였고, 17일 공수부대 투입명령을 내렸다. 이에 시위를 해산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5월 18일 전남대
서울시에는 반려동물 수가 112만 마리로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고단한 삶을 해소하기 위한 여가생활에서 동물과 공존하는 것도 여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로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는 푸른도시국에서 푸른도시여가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반려동물의 증가는 안전사고와 화재사고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사고는 2019년에서 2021년까지 전국에 107건에 달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은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화재조사요원은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집안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살펴보 던 중 행주와 집기류 등이 올려진 주방 전기레인지 상판 위를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지나가는 장면에 집중했다. 고양이 발바닥이 전기레인지 작동 스위치를 터치해 주변 가연물에 착화 발화되는 장면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집 주인은 과거에도 이러한 사례가 있었다며 고양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배달된 택배 박스를 오피스텔 주방에 무심코 올려놓았는데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있다. 전기레인지에서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결함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업적을 기념하고, 여성의 권리 강화를 위해 UN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그 기원은 유럽과 미국의 여성들이 더 나은 노동 조건, 참정권 및 동등한 임금을 위해 싸우고 있던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외치며 뉴욕의 광장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을 개정해 3월 8일을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매년 바뀌지만, 전반적인 목표는 항상 성평등과 여성의 권한 부여를 촉진하는 것이다. 제115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주제는 ‘공정을 포용하라’ 이다. 공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기회의 평등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과의 평등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교육과 취업의 기회는 남녀에게 평등하게 제공된다 해도 여성은 여전히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만 한다. 올해 발표된 제3차 양성평등기본계획을 보면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