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이달부터 부동산 등기에 필요한 절차, 기한 및 셀프등기 등에 대해 안내문 교부, 문자발송,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매매 시, 매수인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거래신고를 해야 하며, 잔금일로부터 60일 이내에는 취득세 신고와 소유권이전등기 신청도 완료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등기해태과태료와 취득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각각 추가로 납부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동산 관련 규정을 미처 챙기지 못해 매수인들이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을 놓치고 과태료를 내거나 법무사 추가비용을 내는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들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법무사를 통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등기를 마칠 수 있도록 셀프등기에 필요한 구청·금융·법원의 3개 영역 정보를 통합해 중구청 홈페이지 안내게시판에 게시했다. 아울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후 발급받는 부동산거래신고필증의 뒷면에는 △등기신청 △취득세 신고 △셀프등기신청 절차(QR코드 연계)등 안내사항을 인쇄해 교부한다. 구청 방문없이 인터넷으로 거래 신고하는 매수인에게도 관련내용을 빠짐없이 안내하고자 문자 발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남대문F동 지주회는 지난 2일 코트야트 메리어트호텔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19일 임시총회에서 보류된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지주 117명(140표) 중 91명(120표)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하자 일부지주들이 “입장도 안했는데 회의를 진행한다”는 이유를 들며 단상을 점거하는 등 소동으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지주회 집행부에서는 “개회시간이 지났고 총회 참석 지주들이 과반수가 넘어 진행한다”고 고지하자 일부 과격한 지주는 의자를 던지는 등 몸싸움까지 확대됐다. 이런 와중에도 본회의에 들어가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은 120표 중 찬성 72 반대 63 기권 5표라고 발표하고 가결을 선포했다. 이어진 감사보고는 유인물로 대체하고 △2019년도 결산안 △2020년도 예산안은 총회보고서로 대체키로 했다. 부르뎅아동복 2층 임대료 지급의 건은 집행부와 일부 지주 간에 고성과 몸싸움으로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추후 회원들의 가부로 결정한다며 서둘러 총회를 폐회했다. 이날 총회의 쟁점은 정관개정안을 두고 소액 지주와 대 지주들 간의 다툼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찬성 지주들은 “정관에 명시된 지주 표결권이 5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는 3월 26일부터 31까지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서울시 취약계층 2천500세대에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큰 취약계층에 비상식량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감염병 극복을 위해서는 올바른 위생관리와 더불어 충분한 영양분 공급이 중요하므로 취약계층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 김 등 가정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주부식 9종으로 구성됐다. 적십자는 서울시 각 구청의 협조를 통해 비상식량세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서울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재난취약계층 및 자가격리자,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코로나19 대응 소방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2월 27일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남대문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삼익패션타운(대표이사 박인순)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대료 1개월분을 전액 삭감해 주고, 입점상인들에게는 2개월에 걸쳐 관리비도 10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같은 파격적인 인하는 전국에서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패션타운은 코로나19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자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방안을 모색하고자 상가 각 층별 점포주 대표 및 상인대표들과 수차례 회의를 했다. 그 결과, 2월 26일 점포주 대표회(회장 신응렬)에서 직영점포를 제외한 1천100개 점포의 1개월 임대료 약 4억원을 면제키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9일 관리회사도 상인들에게 관리비를 감면해 주기로 하고 자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약 2천800만원을 반납키로 하는 등 필수적인 경비 등을 줄여 관리비를 2개월에 걸쳐 100%감면키로 했다. 감면되는 관리비는 1억5천만원에 달한다. 박인순 대표이사는 “관리비를 감면하면서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우선 대표이사와 임직원들 2개월치 급여 5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고통을 분담키로 했다”며 “회사와 점포주, 상인들이 합심해서 상생토록 하는 모범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산하 31개 상가 상인회장 선거가 모두 마무리 됐다. 이 31개 상가 상인회는 후보 2명 이상이 출마해 경선한 C동지하수입상가를 시작으로 지난 18일 부르뎅 아동복상가를 끝으로 상인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4월 1일부터 3년 임기의 업무가 시작됨에 따라 조만간 상인회 별로 취임식이 열린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시장 경기가 곤두박질하는 상황에서도 선거 열기가 일며 다양한 공약들이 나왔는데 공통된 공약은 상가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무리한 공약보다는 꼭 실천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건 후보들이 당선됐다. 이와 함께 시장 쇼핑환경과 회원들 간에 화합을 강조하는 등 집단상가의 조직력 강화에 대한 공약이 주류를 이뤘다. 상인회장의 임기가 3년에 1회 연임토록 돼 있어 현 회장에 도전하는 후보가 없이 무투표 당선되는 상가도 나타났다. 이는 시장 경기가 어려워지고 상가 활성화가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운영책임에 부담을 느껴 출마하지 못한 상가와 현재 회장이 상가운영을 잘하고 있어 상대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상가로 나눠졌다. 특히 현회장과 도전 후보자간에 경선을 치른 상가 선거 결과는 현 회장의 프리미엄(·)으로 인해
중구의 패션·봉제 샘플제작자 양성 교육생들이 면마스크 2천장을 제작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탠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충무창업큐브 다목적실에 봉제에 필요한 특수장비 등을 구비해 샘플제작 공유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침체된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샘플제작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샘플제작자들이 마스크 부족 사태를 돕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마스크 제작은 7명의 교육생과 민·관 협업을 통해 한 마음으로 이뤄졌다. 구에서 원단과 부자재 등을 지원하고 한국생산연구기술연구원에서 마스크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샘플 제작에 참여했다. 샘플제작자 양성교육을 맡고 있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에서는 전과정을 지도하며 교육생들과 함께 마스크 제작을 도맡았다. 관내 샘플업체 5곳(성인, 소울, 이래샘플, 나라, 마인드)과 서울중앙봉제협동조합(이사장 김현중), 한국의류살리기공동본부(본부장 김정호)에서도 마스크 제작에 자발적으로 일손을 더했다. 덕분에 지난 11일에서 13일 사흘간 2천장의 면마스크가 탄생했다. 마스크는 샘플제작 교육생들의 작품답게 시판제품 이상의 품질로 제작했다. 착용감이 편안하고 최대한 밀착 가능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보듬어 주기 위해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을 확정, 시행한다. 이 지원대책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에 신속한 긴급지원을 통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등이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가구원 수 별로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지원금액은 가구별로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으로 1회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중위소득 기준이하 가구에 60만원의 상품권을 지원하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정부에서도 서울시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아쉽게도 이번 추경 안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대책으로 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는 117만7천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중위소득 100% 이하 19
중구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중구 테크노상가 상인회 사무실(마장로1가길 17)에서 동대문상권 ‘착한 임대인’ 차담회를 가졌다. 이날 차담회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서양호 구청장과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장, 조용만 두타몰 대표이사, 박의식 남평화상가 대표이사, 이일환 디자이너클럽 대표이사, 변재정 테크노상가 상인회장 등 임대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는 남대문시장에 이어 동대문패션타운에서도 착한 임대료 인하에 대해 임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착한 임대인에 대한 정부지원등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크게 확산키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테크노상가는 220개 임대인(소점주)들이 상인들에게 3개월 동안 20%를 인하키로 했다. 남평화상가는 8명의 임대인(소점주)들이 1년동안 20%를 인하키로 하고, 두타몰은 법인에서 209개 점포 임대료를 2개월동안 10% 인하키로 했다. 디자이너 클럽에서는 32명의 임대인들이 32개 점포에 1년동안 15%에서 25% 인하키로 했다. 박 장관과 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가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한 패션타운 관광특구 임대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