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역 뒤 중림동 골목길, 성요셉아파트 맞은편에 50년 넘게 자리했던 무허가 판자 건물과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해 작년 11월 문을 연 ‘중림창고’가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국토교통부 주최)과 ‘2020 서울시 건축상’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림창고’는 중림동 언덕길과 건물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다. 길이 55m, 폭 1.5m∼6m, 대지의 고저차가 8m 이상이 되는 대지의 특성과 50년 간 지역주민의 기억과 함께한 ‘창고’의 장소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림시장과 주변지역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양한 동선의 브릿지와 계단, 경사로를 프로그램 공간과 연결해 구성하며 살아있는 골목길로 재탄생시킨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설계자인 공공건축가 강정은 대표는 “동네와 어울리는 건물이 되도록 고민을 많이 했고, 길의 독특한 지형과 조건에 맞춰 건물을 설계했다”며 “1층의 전면을 개방함과 동시에 거리에서 건물 내부로의 출입이 가능해 그 안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중림창고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는 그 다음 단계로 서울로7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8월 16일부터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했고,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19일부터는 중구 전 지역으로 옥외집회를 금지토록 했다. 이에 따라 남대문에 위치한 삼익패션타운(대표이사 박인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기반조성사업을 진행중인 삼익패션타운은 3대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방지를 위해 AHA발열체크기를 4대를 구입, 1·2층 정문, 1층 후문, 지하 2층 주차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매일 건물전체 방역 및 출입문,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엘리베이터 내부 등 공용부분을 소독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고, 각 층마다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청정 상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인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도래되고 있어 상가 내·외부에서 철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면역력 높은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전통식품인 들기름과 참기름이 재조명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아이들 성장이나 면역력, 두뇌발달은 물론 피부미용과 항염, 혈액순환, 치매예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미국 미슐랭 레스토랑 등에서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미국의 경제신문 블룸버그는 코로나19 면역에 도움을 주는 미래의 먹거리를 소개하면서 현재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한국의 (주)쿠엔즈버킷(대표 박정용)의 들기름을 사진과 함께 집중조명 하기도 했다. 불모지였던 오일시장을 처음으로 저온 압착을 도입해 성공한 박정용(52) 대표는 “냉 압착으로 추출한 오메가3는 항염 작용을 통해 알러지성 비염 및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고,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조혈작용을 도와 빈혈에도 좋다는 것이 알려져, 냉 압착이 이루어지는 쿠엔즈버킷의 동대문 도심형 공장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객 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들기름에 다량 함유된 알파리놀렌산은 몸 안에서 EPA와 뇌 활동에 필수적인 DHA로 변해, 치매 예방과 두뇌 발달은 물론 비타민E가 다량 함유돼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일제 잔재의 흔적으로 70여 년 간 집단공유지로 묶인 쌍림동 182 외 86필지에 대한 개별 소유권 정리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지난 6월, 법무법인 엘플러스 및 손정주 법무사사무소와 쌍림동 182 일대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주민설명회와 개별 안내 및 설득을 거쳐 지난 7월 단독소유권 정리 공동소송에 토지소유자들의 100% 전원 참여를 이끌어 냈다. 중구 쌍림동 182 일대 87필지의 등기부 등본을 떼어보면 그 장수가 수백 장을 넘어 성인 한 명이 양 손으로 들기가 버거울 정도다. 그 일대 필지들의 토지소유자가 80여명으로 70여년간 집단공유지로 묶여 있었던 탓이다. 토지소유자 한 명이 바뀔 때마다 87필지에 대한 부동산거래 신고와 등기부 정리가 필요했으니 주민들의 불편이야 짐작되고도 남는다. 관련 토지들은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귀속토지로 70여년 전 연고자, 국가유공자 등에게 등기지분이전 형식으로 불하된 후 1954년에 87필지로 분할됐다. 하지만 그 당시 단독 소유형태로 분할 등기되지 못하고 아직까지 80여명이 공동소유자로 등록된 집단공유지 상태로 남아 있다. 공유물분할등기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행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3일 광희동주민센터에서 폐지수집 어르신의 건강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건강손수레’를 실시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건강손수레’는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소 건강프로그램 및 진료가 무기한으로 연장되자, 대면 보살핌이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 의사제’의 일환이다. 중구보건소에서는 15개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7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주민센터를 방문, 총 3차례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대상자는 건강 지원이 필요한 폐지 수집 어르신이다. 건강관리 분야별 전문가(한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이루어진 보건소 다학제팀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건강취약계층인 폐지수집어르신들에게 △구강관리 △영양상담 △재활치료 △한방진료 4가지를 중점으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구강관리팀은 어르신들의 구강검진 후 기본적인 칫솔질부터 시작해 평소 관리까지 일대일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전담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소나 병원 진료를 연계하기도 했다. 영양상담팀은 각 개인별 영양상태를 파악하고 기저질환 및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 식단을 안내했다. 이어 재활치료팀은 어르신들의 운동기능을
남대문 본동시장이 전통시장 먹거리 배달서비스 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남대문 본동시장은 시장내 72만6천㎡(2천200여평)규모로 농수산물과 식당 등으로 주 상권이 이루어진 곳이다 배달사업자로 지정되면 상인들은 3개월간 주문건당 카드수수료 3.3%만 부담하면 서울시에서는 주문수수료 1천원, 배달수수료 중 3천원을 지원한다. 본동시장 상인회(회장 김병용)는 1차로 춘향식당, 통통김밥, 순천왕순대 등이 참여해 배달영업에 들어가면서 참여 업체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배달 전문업체인 쿠팡이츠와 배달연계 계약을 체결해 남대문 시장에서 알려진 유명 먹거리를 가정 및 사무실에서도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남대문시장내 케네디와 중앙상가, 동대문 패션타운의 통일상가 확진자와 관련, 14일 0시 기준 총 1천142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3시 기준 중구에서 집계하고 있는 케네디상가 및 중앙상가 관련 상인 확진자는 모두 10명(케네디상가 9명, 중앙상가 1명), 통일상가 관련 상인 확진자는 총 3명이다. 통일상가 상인 확진자 3명(부부2명, 가족1명)은 모두 동일점포 직원이자 가족이다. 이외에 확진자 부부와 모임을 가진 타 지역 거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으나, 통일상가 내 상인은 아니다. 현재까지 동일점포 내 상인 3명을 제외한 타점포 전파이력은 없는 셈이다. 한편 중구는 의무검사 대상과 상관없이 케네디·중앙상가 및 통일상가 상인 및 남대문 일대 배달원, 방문객 등 모두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상가 인근에 임시선별진료소 2곳을 마련, 금일(14일 오후 4시)까지 선제적 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전통시장 23곳의 방역을 진행하고 상인회를 통해 예방수칙준수를 강력 권고하고 자체적으로 소독을 이어갈수 있도록 소독약품을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서울시는 2020년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클리오 사옥’(설계: 임재용, ㈜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중림창고(설계: 강정은, 건축사사무소에브리아키텍츠)와 송파 책박물관, 이대서울병원 이화여대 의과대학, 통의동 브릭웰(BRICKWELL), 공항고 등이 선정됐다. 중림창고(중구 서소문로6길 33)는 길고 얇은 틈새공간의 대지를 다양한 레벨의 공간과 공공의 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킨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중림시장과 주변지역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양한 동선의 브리지와 계단, 경사로를 프로그램 공간과 연결해 구성하며 살아있는 골목길로 재탄생시킨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콘크리트 박스들의 연속이지만 매스가 여러 크기로 섬세하게 분절되고 따뜻한 목재가구와 내장 요소들이 삽입되면서, 자칫 지루해지는 성요셉아파트와 한국경제신문사 사이의 가로에 새로운 도시적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특히, 중림창고와 통의동 브릭웰(BRICKWELL)은 올해 신설된 ‘틈새건축(2020 서울건축문화제 주제)’ 부문에서, 공항고는 ‘녹색건축’ 부문에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은 수상작으로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