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커먼프라자 상가가 회현역 5번 출구와 연결된 지하 2층으로 이전해 오는 3월초에 개장할 예정이다. 남대문시장 회현역 6번출구 지하철역사와 연결된 삼익악기 빌딩 지하점포에서 영업해 왔던 커만프라자는 이 건물이 재건축됨에 따라 지난 연말에 영업을 종료하고 남대문시장 5번 출구와 연결된 지하철상가 지하 2층으로 이전해 영업키로 했다. 커먼프라자 상인이 이전할 지하철상가는 점포 62개로 상권을 형성하고 상호는 커먼프라자 상가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커먼프라자상가 상인들은 입점계약에 들어가면서 동반상인들 모집에 들어가 조기 활성화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에 들어갔다. 건물주는 커먼프라자상가에서 이전하는 입점상인들에 대해 임대 보증금 일부을 할인하고 코로나 19가 지속될 경우 임대료 20% 인하하며 상가내 인테리어 시설 등도 제공키로 했다. 커먼프라자 상가는 1983년 190여점포로 개장해 여성 캐주얼 숙녀복시장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해 점포당 권리금이 2억원으로 치솟는등 남대문 시장을 이끌어왔으나 동대문 상권으로 캐주얼 숙녀복이 이전한데 따라 상가가 퇴보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특히 남대문시장 구매층이 동대문상권에 비해 소매영업에 우의를 보여 왔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긴급임시주택 1호를 다산동에 마련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긴급임시주택이란, 지역 내 각종 재난·재해, 실직, 파산, 가정폭력 등 기타 긴급한 사유로 거주지 상실이라는 위기에 놓인 주거 취약가구들이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구의 긴급임시주택 1호는 다산성곽길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공가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서울시에 이처럼 자치구가 직접 긴급 임시 거처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LH 장기임대가 아닌 구유재산을 활용한 긴급임시주택 마련은 중구가 처음이다. 긴급임시주택은 방2칸, 거실겸주방 1칸, 화장실 1칸을 갖춘 곳으로 최장 거주기간은 6개월까지 거주 가능하다. 긴급한 사정에 따라 1회 3개월씩 총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운영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산하 중구주거복지센터(이하 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지난해 12월말 구와 관리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달부터 본격 긴급임시주택 운영에 돌입했다. 구는 주택을 무상으로 센터에 제공하고, 센터는 앞으로 주택 관리와 운영, 입주자 관리 및 그에 수반하는 사례관리와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게 된다. 아울러, 입주대상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1년을 맞아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이하 중앙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황학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구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고객 유치의 핵심키는 전통시장만의 개성임을 강조하며, 중앙시장의 먹거리상권 활성화, 신당역 유동인구 유입, 쾌적한 환경 조성 등 3가지를 목표로 본격적인 황학상권 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황학상권 활성화 대상 지역은 중앙시장, 주방가구거리, 곱창타운 지역이다. 구는 이곳들을 신당역에서부터 동묘상권까지 직선으로 이어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갖춘 특색있는 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황학상권 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황학상권 프로젝트의 지난해 제일 큰 성과는 중앙시장의 변화다. 구는 지난해 한여름 폭염을 대비한 온도저감장치(미스트) 및 아트쉐이드(차광막)을 설치했으며, 시장 미관 개선을 위해 밋밋한 아케이드 기둥 61주를 디자인을 입힌 폴대로 교체했다. 칙칙하고 지저분했던 점포 매대 덮개는 구역별 폴대 색상과 통일한 총 3가지 색깔로 제작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어지럽게 늘어져 위험해 보였던 노후전선들도 1억
신당5동 주민센터는 공원녹지과와 협업해 유락경로당 주변 화단에 오래된 나무들을 가지치기 하고, 푸른 초화류를 추가로 식재했다. 이는 경로당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변에 앉을 수 있도록 벤치가 연결된 화단으로 개선공사를 마쳐,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2020년 신당5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걷고 싶은 우리동네,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특별한 쓰임 없이 방치됐던 자투리 공간을 주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탈바꿈하는 작은 변화를 만들어낸 이번 사업은 한 해 동안 총 14개소의 공간(연장 약 1천300m)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꽃길 △주민 및 상인과 함께 가꾸는 미니정원 △화단주변 벤치를 설치해 쉬어갈 수 있는 쉼터화단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한 클린화단 등으로 조성했다. 쓰레기가 쌓여있던 다산어린이공원 입구 펜스에는 난간화분을 설치했고, 공원 주변 화분에 봄에는 꽃양귀비, 여름에는 메리골드, 가을에는 국화 등 주민과 함께 꽃묘식재를 통해 공원가꾸기에 힘썼다. 또한 신당초와 성동고 통학
죽이야기(대표 임영서)와 메가랩(대표 윤여민)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 유전체) 관련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월 31일 체결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속 미생물 관련 정보를 광범위하게 뜻하는 미생물군 유전체로, 최근 건강 관련 바이오 연구 분야로 큰 주목을 받는 산업이다. 죽이야기와 메가랩은 메가랩이 보유한 특허 수탁균주 마이크로바이옴 13종 및 특허 유산균과 죽이야기의 죽 제조 노하우를 결합한 ‘건강한 죽’에 대한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유산균들은 높은 온도에서 사멸한다. 하지만 메가랩이 보유한 특허 기술은 고온에서 생존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죽의 높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이번 사업 제휴의 핵심은 10여년의 연구 끝에 성공한 1세대 특허 씨앗균주의 액상화 기술로, 이를 통해 죽과 마이크로바이옴이 결합한 건강한 죽의 제품화가 기대된다. 특허 씨앗균주는 낮은 세대의 균주와 비교해 배양력, 생존력이 강력한 균주로 여러 시험 결과를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 분야 기술을 접목한 건강식이나 면역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2월 28일까지 '2021년도 공정한 지가행정을 위한 주민참여제'를 시행하고 있다.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기 위해서다. 참여방식은 설문조사 형식이며, 2020년도의 공시지가가 적절한지, 적절치 못해 내리거나 올려야 한다면 그 이유와 변동률은 얼마가 적당한지 등이 질문에 포함된다. 수합된 의견은 지가 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지공시지가 심의 및 개별공시지가 조사·결정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관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은 12월 28일까지 구청 및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중구청 토지관리과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중구청 홈페이지(중구소식/주민참여제 접수)를 이용해도 된다. 주민의견 청취 기간이 끝나면 개별 필지의 토지특성 조사가 이어진다. 조사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제10조와 제12조, 국토교통부의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지침을 근거로 진행되며 표준지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토지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초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조사·결정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의 가격 배율을 적용하는 등 구체적인 개별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서도 평화새마을금고(이사장 장주홍)가 자산 2천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11월 30일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은 2천억 원 달성 휘장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하고 중대형 금고 도약을 축하했다. 평화새마을금고는 2019년 장주홍 이사장이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자산이 1천191억 원이었던 것을 2년여 만에 989억원이 늘어난 2천180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당초 거래 회원도 8천469명에서 2천548명이 증가한 1만1천44명이 되면서 중대형금고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창립 45년 중에서도 지난 2년 동안 초고속 성장을 했다. 그 이면에는 장 이사장의 고객들을 위한 숨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장 이사장은 “2019년 2월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5월 10일 평화금고 사상 처음으로 80여명의 회원을 초청해 천안 MG인재개발원 견학을 실시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당해 5월 25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우수금고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 이사장은 2019년 10월 28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비타민엔젤스(대표 김바울)가 12월 1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에 종합 영양제 ‘행복비타민’ 5천600개와 연탄 5천600장을 기부했다. 비타민엔젤스는 최근 누적 기부금액 50억 원을 돌파한 기념으로 11월 한 달간의 비타민 판매량만큼 비타민과 연탄을 함께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 ‘행복비타민’ 5천600개와 연탄 5천600장을 적십자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한편, 비타민엔젤스는 작년 12월부터 3개월마다 꾸준히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비타민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네 번째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만5천140개의 비타민을 기부했다. 비타민엔젤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창립이후 꾸준한 비타민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했으며, 최근 누적 기부 비타민 수량이 44만개(약 53억 원 상당)를 넘어서기도 했다. 김바울 비타민엔젤스 대표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시작한 기부가 어느 새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서 11월 한 달간의 비타민 판매 수량만큼 비타민과 연탄을 함께 기부하게 됐다”며 “이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