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창업의 민족’ 청년 참여자 모집

문화예술 청년 창업자… 1인당 매월 125만원 지원
오는 19일까지 접수, 경영·마케팅 등 창업프로 제공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문화예술분야 청년창업 사업 ‘창업의 민족’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3월중 참여자를 선정해 세무·노무·경영·마케팅 등의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1인당 최대 월 125만원을 12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창업에 실패하거나 일자리를 잃는 청년들이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문화예술을 전공한 청년들이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의 민족은 청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중구 내 빈 점포, 유휴 공간 등의 공간을 제공해 문화예술전공 청년들의 열악한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23명의 청년이 참여, 10개 팀이 아트상품숍, 남산막걸리개발, 디자인스튜디오 등 다양한 창업모델을 발굴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을지로 등 도심 일대에 공간을 조성하고 사업자등록과 홍보 등 창업 기반을 지원하기도 했다. 


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9명(1∼4팀 구성)이다. 분야는 문화예술에 관련되거나 요리와 문화가 결합된 창업으로 업종 및 업태에 관한 세부 제한조건이 없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오는 19일까지 사업 참여신청서, 창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cyso830@junggu.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문의☎2260-6733)


서양호 구청장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구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