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5. 23 중구가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을 돕는다. 기본대상은 제조업이나 유통업을 영위하는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다. 기업이 올해 중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면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기본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를 지원하며 전시회 참가비용의 50% 이내에서 한 기업당 250만원까지 보조한다. 사후 지원 방식이기 때문에 1∼4월중 개최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경우도 지원범위에 포함된다.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신청서와 함께 계획서, 전시회 브로셔, 자체평가표, 수출실적 증명서류 등을 첨부해 이달 31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3396-5594)로 방문이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지원기업 선정결과는 6월중 기업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신당9구역 전경. / 2018. 5. 9 신당제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동주)가 지난 4월 20일 중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재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구는 중구 다산동 432 일대(대지면적 1만8천653㎡) 신당9구역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2009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8년 7개월 만에 승인했다. 앞으로 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신당9구역은 제2종일반주거 및 제3종일반주거 용도 지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최고 고도 7층, 28m 이하로 제한된 일반미관지구에 속해 있어 2009년 마련된 신당9구역 정비계획안에는 지상 7층 높이에 270여 가구로 계획됐다. 현재 신당9구역 조합(조합원 169명)은 지난 9년 사이 변경된 정비사업 조례 등을 반영해 기부채납 용지와 존치지역 일부를 아파트로 포함할 계획이어서 조합의 계획대로 정비계획안이 변경되면 앞으로 아파트 세대수는 340가구 전후로 대폭 늘어날 수 있게 된다. 김동주 신당9구역 조합장은 "오는 6월 조합총회를 개최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서울시에 정비구역 변경을 요청할 계
지난 2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봉규 초대 이사장과 이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8. 5. 9 서울중구 패션산업인 총연합회가 지난 2일 신당동 맷돌에서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열고 이봉규 단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디자인 이사에는 송승렬, 패턴 이사에는 김철근 이기선, 샘플이사에는 최철근 이봉규, 생산이사에는 김동국 주치용, 물류이사에는 변교근, 동대문상인이사에는 김성은, 동대문상가이사에는 유선규, 에이전시이사에는 완금원, 컨설팅 이사에는 이영안 박창홍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 단체는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협동정신과 동대문 의류 상권의 발전, 조합원 수익증대를 위해 협동사업장을 설치, 운영하고 국내 토종 브랜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국내외 패션소비시장의 변화, 신정부 출범과 국민의식 등 정치,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봉제패션인들의 조직적,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봉제소공인들의 혁신적 사고와 디자인, 제조, 유통, 스트림간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봉제 패션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청년층에
삼익패션타운과 메사빌딩 사이 푸드트럭에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2018. 5. 9 고기가 불판에 익으면서 숙주가 겉드린 소스. 파인애플, 마늘에 파스리가 얹어지면서 음식을 손에 받아든 고객 얼굴에 미소가 넘쳐난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저녁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남대문시장 아동복도매상가가 밀집된 지역 한쪽인 삼익패션타운과 메사빌딩 사이에 5대 프드트럭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음식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푸드트럭은 유통변화에 따라 온라인판매가 성장한 반면 오프라인 판매는 정체돼 도매시장 야간 불빛이 빛을 잃고 있어 국내 도매시장을 지키고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푸드트럭을 유치, 새벽 기지개를 켜자는 취지로 남대문 아동복상가연합회에서 나서 추진한 행사다. 남대문시장은 야간에는 아동복상가 골목이외는 어둡고 정막감만 돌아 도매상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시장 주변의 조명을 밝게해 주고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계획을 세워 지원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드트럭이 시장에 들어와 야간영업을 하고 시장노점에 대해 노점실명제가 실시되며 질서가 잡혔고 노점상들
/ 2018. 5. 9 21∼25일 5일간 참여업체 모집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침체 일로에 있는 관내 봉제 산업의 부활을 이끌 선도업체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구형 봉제 혁신공장을 만들고 봉제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중구만의 뛰어난 패션·유통 기반을 활용해 '패션-봉제' 협업도 지원한다. 현재 중구에 있는 봉제 사업체는 약 1천300곳으로 5천3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중 샘플·패턴 분야는 147곳으로 서울시에서는 독보적인 분포를 보인다. 하지만 4인 이하의 영세업체가 많고 설비와 작업환경이 낙후돼 생산성이 낮고 보수, 근무환경 등이 열악하고 숙련에 오랜 시간이 걸려 새로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 중구는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봉제업 선도 모델을 육성하고 젊은 인력 등 새로운 피를 수혈해 봉제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혁신공장 1곳, 환경개선 10곳, 협업모델 4곳으로 각각 대상을 선정해 모두 2억8천만원의 지원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가 가장 공들이는 것은 중구형 봉제 혁신공장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손잡고 유망한 봉제업체 1곳을 골라 일하기 편한 환경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최신 작업
/ 2018. 5. 9 남대문시장, 명동, 남산 등 서울의 대표 명소들이 밀집해 있지만 그동안 좁고 불편한 보행길로 발 디딜 곳 없던 퇴계로 일대가 서울의 대표 보행친화거리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회현역∼퇴계로2가 총 1.1km 구간에 대한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에서 퇴계로 방향 차로 1∼2개를 없애고(왕복 6∼12차로→5∼10차로) 이렇게 확보한 공간으로 보도 폭을 최대 18.1m까지 확대했다.(폭 2.4m∼11.3m→폭 3.3m∼18.1m) 전력기기, 분전함 같이 보도 위에 설치돼 보행에 지장을 줬던 시설물은 여러 시설물을 한 곳에 모아넣거나 지하에 이설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명동역 일대는 좁은 보도에 지하철출입구 등 시설물까지 위치하면서 실제 걸을 수 있는 보도 폭이 1.5m에 불과한 구간이 있을 정도로 열악했지만 공간 재편 이후 3.3m∼11m까지 확 넓어졌다. 남대문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도 생겼다.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많이 이뤄지는 남대문시장 6번 출구 주변에는 조업정차 공간 2개소(5면, 30m)와 이륜차 정차공간 2개소(25면, 25
지난 7일 열린 시계탑 제막식에서 김재용 회장과 최창식 구청장등 상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4. 25 남대문시장의 명물인 시계탑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대문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남대문시장의 랜드마크로 우뚝선 '빛의 나들목'이라는 시계탑은 600년을 이어온 남대문시장의 다져진 역사성과, 정겹고 흥겨운 남대문시장의 역동성, 서울의 색을 담은 남대문시장만의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 환경과 가시성을 확보하면서 남대문시장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새로운 명소로 디자인 됐으며, 기능과 조형미와의 조화, 해외 방문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전통의 미를 글로벌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밝히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작품 '빛의 나들목'은 간접 조명으로 인한 따뜻한 야경을 연출해 작품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많은 광고물과 지장물로 다소 시각적 피로감을 주는 현장속에서 한국의 정서를 나타내는 독특한 야경을 연출해 예술성과 시인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김재용)
지난 19일 커먼프라자 상인들이 남대문새마을금고 강당에서 건물명도 합의안 도출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 / 2018. 4. 25 남대문시장 커먼프라자 상가와 건물주인 삼익악기 사이에 명도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생협약을 위한 기준안을 주고받으면서 냉각된 분위기가 해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11일 삼익악기는 커먼프라자 상가 운영회에 5개항의 건물명도 합의안을 보내고 같은 달 20일까지 협의안을 통보해줄 것을 요구하는 상생협약기준안 공문을 발송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오는 10월 30일까지 임차인은 계약서상 점유 부분을 인도하고, 제안에 합의하는 임차인에 한해 6개월 임대료를 면제하고 같은 기간 운영회 관리비를 대납해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합의된 임차인은 재건축 준공 후 우선 입점권과 1년분의 임대료를 면제해주면 지금의 권리금이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삼익악기는 운영회와 원만한 합의를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명기했다. 이러한 내용에 커먼프라자 상인들은 지난 19일 남대문새마을금고 강당에서 건물명도 합의안도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상인들은 삼익악기 상생협약을 위한 기준안이 상인들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지만 명도소송 중에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