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북창동 음식 거리에 조성하는 미디어 월(Media Wall)과 관련한 세부 계획을 내놨다. 세종대로 78∼84의 가로변에 높이 2m, 길이 20∼30m 내외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는 것. 최근 업체 선정을 완료했고 11월까지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디어 월은 예술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벽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구조물이다. 최근 백화점, 대형빌딩에서 미디어 월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구에서 이번에 적용하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대로변의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주간에는 투명한 창으로, 야간에는 빛과 영상을 제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밝은 낮에는 대로변의 녹지를 감상할 수 있게 하고, 밤이 되면 영상이나 작품으로 거리를 밝힌다.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에는 테마 영상도 상영한다. 도시에 낭만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미디어 월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해 북창동을 찾는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구체육회(회장 유승철)는 8월 9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남산등 중구를 방문해 남산에서 ’2023 명산 트레킹‘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다가오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 이에따라 팀별로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적극 지원했다. 그리고 중구의 상징인 장미꽃과 스포츠 양말을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당초 참가자 전원이 남산골 한옥마을을 출발해 둘레길, 남산타워까지 트레킹을 실시한 뒤 남산타워 팔각정 앞에 자유시간을 가진 뒤 남산도서관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었다. 태풍 ’카눈‘을 지켜봐야 되지만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명산 트레킹을 진행할 계획은 세워놓고 있다. 중구체육회는 서울시체육회의 긴급요청에 따라 8월 7일 장충단공원으로 달려간 유승철 회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했으며, 12일까지 계속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승철 회장은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에게 무더위에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서 직원들과 함께 뛰어왔다”며 “현장에 도착하자 남산타워를 가기위해 모인 학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외국인들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감사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중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 개막(사진은 왼쪽 여섯 번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이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로비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가진 국내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공연·전시 참여, 관람, 스페셜올림픽 종목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축제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은 앞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촬영한 작품과 학생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미디어아트로 구성됐다. 사진전 개막식에는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를 오가는 시민의 일상을 카메라 속에 담아 세상과 소통했으며 사진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찾았다. 학생들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KBS 전국 노래자랑이 찾아온다. 중구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9월 2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중구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중구는 KBS 전국 노래자랑을 통해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정동야행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43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 국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인기 개그우먼 김신영씨가 MC로 활약하고 있다. 중구에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방문한다. 이날 행사에는 본선에 오른 15팀을 비롯해 진성, 현숙, 신승태, 홍지윤, 두자매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중구민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예심은 오는 8월 31일 오후 1시부터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예심 참가 신청서는 오는 8월 8일부터 22일까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중구청 문화정책과에 방문해 작성 후 제출하거나 이메일(sohyeon0921@junggu.seoul.kr)로 보내면 된다. 신청 서식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가을밤 도시의 낭만과 근대 정동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중구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8월 2일부터 ‘2023 정동야행 창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정동야행의 사전 행사다. 덕수궁 돌담길의 아름다움과 정동야행을 알리고, 10월에 펼쳐질 본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정동야행은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가을밤 낭만을 누리고 역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근대 문화유산 1번지 ‘정동’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고, 수상작은 정동야행 축제에 전시된다. 덕수궁 돌담길에 깊은 추억이 있다면 내가 쓴 시가 가을밤 돌담길에 게시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눈여겨보자. ‘정동을 주제로 한 모든 형식의 자유 시’가 공모 대상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일부터 22일까지다. 중구민 및 중구에 생활 기반을 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서약서를 내려받아 이메일(jungdong1013@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
서울시 대표 국악전문 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관객이 직접 참여해 이야기를 완성하는 신개념 극장 투어형 공연, 남산골 밤마실 ‘기담야행2’(망혼일 축제)를 오는 8월 17일(목)부터 19일 토요일 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남산골 밤마실’은 서울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무더운 여름, 야간시간대 특별한 국악체험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남산골 밤마실’은 신라 시대 귀신들을 무사히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지냈던 ‘망혼일 축제’를 모티브로 한다. 이승과 저승이 만나는 ‘망혼일(혹은 백중일)’을 잘 치러야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공덕이 돌아가는 것이라 믿었던 옛 전통을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이야기를 완성해나가는 ‘관객참여형(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들은 극장을 탐방하며 국악, 무용, 연희 공연을 체험하고 관람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야외마당에서 시작하여 공연장, 분장실, 연습실, 그리고 국악당의 계단식 정원 ‘침상원’까지 이동하면서 국악당 내의 숨겨진 공간들을 탐험하게 된다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함께 전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2023 제24회 배호가요제에서 '누가울어'를 열창한 이민성씨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지난 7월 3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가요제에서 배호노래부문 금상 이민성씨(누가울어)와 일반트로트 부문 금상 윤소미씨(꼬마인형)가 최종 경합을 벌여 이 같이 결정됐다. 배호노래 부문에서는 은상에 오예원(밤안개속의 사랑), 동상 김석용(울고싶어), 아차상 김주연(오늘은 고백한다), 장려상 정기춘(이순간이 지나면), 모창상 이교형(돌아가는 삼각지), 인기상 강석기(비내리는 명동거리), 특별상 고석신(황금의눈)씨가 각각 수상했다. 일반 트로트 부문에서는 은상에 임미애(나무꾼), 동상 조한규(님찾아 가는길), 아차상 김인학(님이여), 장려상에 김나경(울지마라 가야금아), 모창상 김형년(별빛같은 나의사랑아), 인기상 김한별(모정의 세월), 특별상 김영우(내가 바보야)씨 등 16명이 수상과 함께 평생 꿈꾸던 가수의 걷게 됐다. 이날 방일수(코미디언)씨와 정선희씨(가수)가 MC를 맡은 가운데 1부에는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정호준 전 국회의원, 성하삼 서울시의정회장,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7월 26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대회의실)에서 빙그레공익재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금을 받는 독립유공자 후손 45명이 참석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증손 및 고손자녀 포함) 중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는 대상자를 국가보훈부가 추천하고 빙그레 공익재단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써, 이번에 선발된 후손 중 고등학생(30명)은 100만 원, 대학생(15명)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국가보훈부와 빙그레공익재단은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70명의 후손에게 3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힘써주신 빙그레공익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관심과 지원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예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