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과 전기료 인상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속, 이제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에너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8월 14일부터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진단하고 절약 방법을 안내해 주는 '무료 에너지 진단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에너지 진단 컨설팅은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너지 컨설턴트는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가정 에너지 절약법, 환경 보호 실천 등 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에너지 진단을 희망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효과적인 감축 방법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진단 이후에는 3개월간의 전기·수도·도시가스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실제 감축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다가오는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에너지
세계 패션 중심지로 떠오르는 서울에서 열리는 수준 높은 K패션의 축제이자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의 장인 ‘서울패션위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시장의 흐름인 ‘지속가능 패션’에 초점을 맞춘 프리젠테이션, 전시 등이 함께 개최한다. 아조바이아조, 얼킨 등 다양한 브랜드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도 8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가 내년 봄·여름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를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2000년에 시작한 서울패션위크는 2014년 DDP 개관 이후 이곳에서 꾸준히 개최됐고, 올해로 DDP에서의 개최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성수동에서 런웨이를 열고, 청담·성수 일대 주요 패션 상권에서 쇼룸투어를 진행하는 등 서울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바이어와 미디어 대상으로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도입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등 최근 패션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사단법인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이하 상권발전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7월 25일 상권발전소는 관내 골목형상점가 10개소를 대상으로 상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상권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상권발전소는 중구의 전통시장 상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다. 이번 컨설팅은 골목형상점가 제도 운영 3년 차를 맞아 각 상권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사항 및 상인회 표준정관 등 상인회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지침서를 배포하며 시작됐다. 이어 상권발전소는 상인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심층조사(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해 상인회를 운영하거나 상권을 발전시키는데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청취했다. 또한, 각 골목형상점가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기획, 운영 방법 등을 함께 논의하며 장기적으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안 상권발전소 이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상인들이
동대문패션상인회(회장 한영순)가 지난 7월 25일 DDP패션몰 바이어 라운지에서 모임을 갖고 동대문패션발전위원회를 구성 했다. 위원으로는 한영순, 박용성, 현창임, 이상욱, 조만수씨등으로 구성하고 세부적인 동대문시장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리고 전통시장상권발전소와 긴밀히 협력해 낙후된 동대문시장을 현대화하고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과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첫째는 현재 전통시장 상가들이 대부분 노후돼 옥상방수, 전기선 교체등이 시급하고, 둘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버스킹 공연이나 인기 유튜브 등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대문시장을 알려야 하고, 셋째는 중구청등에서 온라인 지원사업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과장으로 부임한 임순희 과장 상견례 겸한 이날 간담회에서 동대문패션상인회 소속 상인들은 시장의 어려움등을 이같이 호소하고 해법을 요구했다. 임순희 전통시장과 과장은 “중구는 이미 지난 4월에 전통시장 상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협의해 달라”며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한 후에
중구 관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당1·2·3동새마을금고가 지난 7월 29일 오전 10시30분 제23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신당동 지점 7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시 총회는 ‘공공 단체 등 위탁선거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새마을금고의 정관 및 임원선거규약도 이를 보완하기 위한 회의가 소집됐으며, 거의 모든 새마을금고가 7∼8월 중에 정관 등을 개정하기 위해 임시 총회가 소집되고 있다. 동 금고는 회의에 앞서 매년 지역사회 발전과 관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과 더불어 저축 및 공제가입 우수 고객에 대한 표창장 수여, 그리고 금고발전에 공로가 있는 임직원에 대한 표창 및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먼저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23명, 고등학생 10명, 총 33명에게 2천8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는데, 신당1·2·3동새마을금고는 지역 사회 환원과 관내 우수 인재육성,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제공해 그들의 학업과 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봉사 활동 및 리더십을 겸비한 학생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금고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꾸준하게 저축을 실천한 우수 고객과 금고 발전을 위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가 관내 14개 단지에 설치 완료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이하 프리패스)는 경찰이 긴급 출동 시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공동현관문을 신속하게 열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얼마 전 화재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공동현관문을 열지 못해 결국 문을 통째로 깨고 들어가는 사례가 있었다. 프리패스가 시행되면서 이런 사례가 현저히 줄며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현장 대응력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반응 역시 뜨겁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들은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스템이 드디어 시작됐다. 그간 임기응변으로 출입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 좋다”며 프리패스의 본격 시행을 반겼다. 구는 올해 말까지 중부경찰서 관할의 남은 15개 단지에도 프리패스 설치를 추진한다.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망을 최대한 폭넓게 갖추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청과 경찰이 손잡고 직접 주민을 설득하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남대문경찰서 관할까지 사업을 확대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중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중구 내 5대 제조업인 인쇄·의류봉제·기계금속·주얼리·수제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다. 총 189개 업체가 신청해 부적격 업체 4곳을 제외하고 모든 업체가 선정됐다. 지난 6월 선정 당시 예산 제약으로 인해 45개 업체가 제외됐었는데 구와 서울시의 추가예산 확보 등 노력으로 모든 신청업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작년까지는 패션봉제 업종에 한정해 지원했지만 올해는 5대 제조업으로 대상을 넓혔다. 또한 신청업체의 39%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신청업체 모두가 지원받게 되어 도시제조업 종사자들에게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500만 원이며 소요된 금액의 90%까지 서울시와 중구에서 부담한다. 선정된 업체는 작업장의 위해요소 제거와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개선 공사 등을 실시하고 구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소화기, 화재감지기, 배관 등 안전설비는 물론 환풍기, 공기청정기, 작업 의자, 재단 테이블 등도 교체·설치할
노후한 도쿄의 이미지를 변화시킨 롯폰기 힐스의 성공스토리를 넘어 세운 재정비촉진지구가 도심 녹지와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상업·주거 복합 타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위원장 이윤형)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 재개발을 주민조합 설립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7월 29일 밝혔다.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는 세운 재정비지역 최초로 개발 방식을 시행사 매입 개발이 아닌 지역 주민 중심의 조합 개발을 채택하고 있다. 도심 재개발의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는 일본의 ‘롯폰기 힐즈’도 주민 참여형 방식이었다.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는 한 발 더 나아가 지역 주민이 직접 개발을 시행하기 위해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6-4-1구역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대해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는 “시행사 매입 방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부동산개발사에서 개발 수익금을 독점하는 구조로 돼 있어 토지 소유자에게 금전적으로 매우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의견 반영도 어렵고, 부동산개발사가 독단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방식인데, 높은 개발 수익금이 예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