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의료진료 네트워크 구축

서울백병원 응급의료센터 확장 개소… 신속·정확 응급처치 가능

 

지난 5일 서울백병원 본관 응급의료센터 확장개소식에 참석한 백낙환 이사장, 김용봉 원장,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지난 5일 본관1층 로비에서 응급의료센터 확장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해 백수경 부이사장, 이혁상 명예원장, 김용봉 원장과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김성수 중부소방서장, 홍혜정 중구보건소장 등 관계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백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제1응급센터와 제2응급센터로 나눠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기준에 맞게 확장됐으며 특히 제2응급의료센터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환자를 전용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장된 응급의료센터는 면적 370㎡(약110평)로 응급환자들이 대기 없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중환자실과 각 진료과 및 검사실의 긴밀한 네트워크로 종합적 원스톱(one-stop)진료가 이뤄진다.

 

백낙환 이사장은 "응급실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해 왔기에 오늘 이렇게 확장 개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갖고 응급실을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봉 원장은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자 응급의료센터를 확장 개소하게 됐다"며 "신속하고 알찬 진료를 약속하며 중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응급의료센터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이러한 시설투자로 중구의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응급의료센터의 확장은 중구지역 의료의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인다고 생각한다"며 "생명의 베이스캠프처럼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중부소방서장은 "소방구급대의 응급처치능력과 응급실의 의료수준에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이 좌우된다"며 "이번 확장 개소가 구급대와 유기적인 활동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백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의 중심인 중구 및 종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 외과전문의 1명을 비롯한 20여명의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또한 20여개 병상과 각종 최신 진단 및 처치 기자재를 구비해 최상의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