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구립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송희정 강사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에 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스쿨 김영사는 지난 11일 중구구립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룏교과서 체험학습 설명회룑를 열고, 자기 주도적 학습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손희정 체험학습부 전임강사는 △왜 교과서 중심의 체험학습인가 △또래팀 체험학습이란? △체험학습 준비와 계획세우기 등에 관해 강연을 펼쳤다. 스쿨 김영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과서 체험학습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문화 유적지 등을 직접 찾아 체험하는 학습방식으로, 아이들이 책에서만 보던 현장을 직접 찾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래팀 체험학습은 6명을 한 팀으로 구성, 수준.특성별로 역사.문화.생태.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맞춤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예비초등과정(7세), 초등과정(8~13세), 중등과정(14~16세)으로 구성돼있으며, △예비초등 △통합교과탐험대 △과학교과탐험대 △한국사탐험대 △현장에서 만나는 사회탐구 △현장에서 만나는 한국사탐구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손 강사는 "아이를 키우면서 체험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경험을 밝히며 룕아이들이 스스로 문화를 느끼고 자립심을 생성하는 데 있어서 부모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룖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실감해 적극적으로 메모를 하면서 강의에 집중했다. 한 학부모는 "요즘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제대로 못 써주고 있었는데 유익한 정보를 얻은 것 같다"면서 "하나하나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서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