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봉 대표이사 출판기념회 성황

3일, 남산자유센터웨딩홀서… ‘충무공 정신’ 강조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학봉 코레일유통(주) 대표이사가 저서 ‘육지가 끝나는 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를 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3일 남산자유센터웨딩홀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행사에 많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학봉 대표이사는 “중구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우리 중구가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그 길은 바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난중일기’를 포함한 ‘충무공전서’등 사료를 섭렵하고 목포에서 통영까지 사적을 돌아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찾아나선 정신사의 여정이면서 35년 무역인생을 산, 사회의 선배 동료 아버지로서 ‘충무공 12척 비전정신’등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수출 1세대’라고 자칭하면서 35년 정도를 무역업 일선에서 일하는 동안 우리나라가 큰 성장을 이룬 데 대해 소회를 밝혔으며 더 나아가 일류 선진국가를 건설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전쟁 중 할아버지가 운영했던 공장이 불타는 것을 목격했던 일과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 슬하에서 자란 이야기 등을 말했다.

 30여년 전 일했던 미국 LA 등지를 다시 방문했던 일을 말하며 외적으로는 변화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느낀 것을 밝히면서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변화’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생각했던 마음도 나타냈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고 전한 것을 비롯해 이날 많은 인사들이 축사했다.

 한편 이학봉 대표이사는 공기업인 코레일유통(주)에 취임한 첫해부터 전년대비 11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