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 제12회 평화통일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및 송년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원영 학생과 인사들이 축하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회장 지해경·이하 ‘중구민주평통’)는 구랍 28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제12회 평화통일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및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축하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올해 실시한 글짓기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참가자들에게 시상,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키고, 중구민주평통 결산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이원영(계성여고2)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금상으로 국회의원상은 △김진영(장충초1) △천재욱(한양중3) △정도희(계성여고2) 학생이, 서울시장상은 △김희주(숭의초3) △조형신(대경중3) △이효영(계성여고2) 학생이 받았다.
은상으로 중구청장상은 △조진영(동산초4) △김상훈(장충중2) △최제원(계성여고2) 학생이, 중구의회 의장상은 △김승준(숭의초3) △민동훈(환일중2) △유찬우(장충고2) 학생이, 라이온스354-A지구 총재상은 △박성우(봉래초6) △김현석(환일중2) △지주연(계성여고1) 학생이 받았으며, 동상으로 △라이온스354-A지구 총재상 △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장상이 수여됐다.
단체상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상을 이번 글짓기 대회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계성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올해로 열두 번째가 된 공모에는 총 24개 학교 520편의 시와 산문이 접수됐다.
지해경 회장은 “여러분의 글이 책으로 제작돼 학교들에 배포된다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훌륭하게 성장해 인재가 돼 줄 것”을 수상 학생들에게 당부하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가 사회와 지역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수상 학생 여러분 모두 축하드리며 내년에도 공모전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고문식 중구의회 의장은 “훌륭한 재목으로 자라길 기원한다”고 치하했으며,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평화통일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수상 학생들을 격려했다.
중구민주평통 송년회 순서에서는 김철규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했고 기존 5명의 부회장에 김재국·김춘재 2명을 신규 추가, 진용을 정비했다. 중구민주평통은 오는 2월이나 3월쯤 ‘무지개운동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