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ㆍ중부ㆍ신당축구회 우승

제27회 중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 중림ㆍ충현ㆍ약수 준우승

 

◇지난 22일 청구초에서 청년부 팀들이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장충고 운동장등 4개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광희축구회(청년부),중부축구회(장년부),신당축구회(노년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중림축구회(청년부),충현축구회(장년부),약수축구회(노년부)가 차지했다.

 

 이날 축구대회는 신종플루로 인해 입장식등 개회식을 취소한 가운데 청년부(2,30대), 장년부(40대), 노년부(50대 이상)등 34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었다.

 

 중구축구연합회 박언호 회장은 유인물로 대신한 대회사를 통해 “제27회 중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구 동호인들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활체육의 참여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분위기를 밝고 건전하게 조성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우리 국민들의 남다른 축구사랑의 밑바탕에 조기축구회가 있다”며 “중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선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낙엽이 쌓여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제27회 중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스포츠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스포츠 정신은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며 화합의 장을 만드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래 의장은 축사에서 “제27회 중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13만 중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중구의회에서도 중구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선진 축구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영 생활체육회장은 “오늘 대회를 바탕으로 각 클럽이 결속과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 생활체육 진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