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만들기' 특강

중구여성단체 연합회… 정종욱 자산관리컨설팅 연구소장 초청

 

◇지난 23일 여성회관 강당에서 대우증권 정종욱 자산관리컨설팅 연구소장이 ‘행복한 인생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한국부인회등 100여명 참석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가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밝고 행복한 가정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여성회관 강당에서 열린 이 교육에는 대우증권 정종욱 자산관리컨설팅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와 ‘행복한 인생 만들기’라는 주제로 해학과 재치있는 강의를 전개해 중구 여성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소장은 “행복이란 욕구가 만족돼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며 “사람의 욕구는 어느 단계를 달성하게 되면 계속해서 더 높은 단계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절대적 행복’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행복도를 수치화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행복의 조건은 풍요, 건강, 화목등 인생에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 도(道)라고 표현했다.

 

 따라서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이 내 인생에 의미있는 일인지, 얼마나 이루었는지, 왜 못 이루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삶의 목표와 방향은 정해져 있는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있는가,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하는가, 사랑하는 사람과 목표를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는가등에 대해 자문해야 한다는 것.

 

 정 소장은 “3대 바보는 첫째, 나이 예순이 되어 집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 둘째, 장가간 자식과 함께 살면서 애들 봐주는 사람, 셋째, 자식한테 재산 다주고 정작 본인은 용돈 타쓰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홀로설 수밖에 없는 노후에 보유할 자산 규모등에서도 구체적으로 밝혀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소장은 중앙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LG투자증권 상무, 전국투자자 교육협의회 은퇴설계 아카데미 책임교수로 재직하면서 경기지방경찰청등 전국 기업체에 출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부인회 중구지회등 관내 22개단체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대우증권 태평로 지점 문석준 지점장이 특별히 참석해 도자기 셋트를 회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경일 회장은 “여성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재테크와 건강등에 대해 현장감 있게 강의해 중구여성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새로운 가치관 형성과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