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레슬링팀 전국체전 금메달

제90회 대전 전국체전서… 금1·은2·동1

 

◇여자레슬링 선수들이 정동일 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여자레슬링팀이 일년 농사의 수확에 나섰다.

 지난달 23죿24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중구청 여자레슬링팀 6명 전원이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엄지은(55kg)이 금메달, 김주연(59kg) 김지은(67kg)이 은메달, 장호순(48kg)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엄지은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2연패의 성과를 이뤘다.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3월 화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제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과 엄지은 선수를 비롯, 김주연 김지은 배미경 한태양 선수 등 5명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릉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왔다.

 

 그 결과 5월2일죿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엄지은 선수가 59kg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대한레슬링협회에서도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양정모 올림픽제패 기념 제34회 KBS배 전국대회에서 장호순(48kg) 선수가 금메달, 김주연(59kg)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작년 2월에 창단한 후 창단 원년에만 국내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특히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전국체전에서 돌아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11월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해외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연말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