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린 ‘2009년 창의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귀권 심사위원장(부구청장)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7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 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9년 창의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우수사례를 공모, 그 결과 모두 15건을 접수해 1차 심사를 거쳐 6건을 최종 선정, 각 사례마다 PT는 7분·상황극은 9분 이내의 발표 경진대회를 가진 것.
이날 6건의 발표를 대상으로 사례의 우수성, 발표 호응도, 발표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실시, 도시관리과의 ‘도시계획선 불일치 오류조사 기법 개발’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를 이어 교육지원과의 ‘학교진입로 안내표지판 일제정비’와 주민생활지원과의 ‘청년사업단 지원사업 추진’이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전산정보과의 ‘통합 메세징시스템(UMS) 구축’과 공원녹지과의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조성’ 그리고 지역보건과의 ‘임산부 수중운동 프로그램’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시관리과의 ‘도시계획선 불일치 오류조사 기법 개발’은 도시계획정보시스템과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시계획선 중 일부 불일치한 것이 발견되고 있지만 오류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착안, 육안으로 오류를 조사하는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정확도가 낮아 컴퓨터를 이용해 오류를 조사하는 기법 개발을 제안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추진 시 예상되는 성과로 도시계획정보의 정확도 및 업무능률 향상과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의 인터넷 서비스(2011년 예정)를 대비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동일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책제안과 업무개선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귀권 심사위원장(부구청장)은 강평을 통해 “창의적 행정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아니며 기존의 것을 보완하거나 조금만 변화를 주면 가능할 것”이라면서 “준비하느라 모두들 수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