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국제영화제 성공개최 다짐

자원봉사자 발대식… 장기자랑도 열려

 

◇지난 19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정동일 조직위원장, 김연선 부의장,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는 지난 19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CHIFFERS) 발대식을 갖고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짐을 했다.

 

 이날 사업운영, 기획, 기술, 프로그램, 초청, 홍보팀 별 자원봉사자 38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진, 조은숙 씨가 △우리는 자원봉사자가 영화제의 이미지이자, 얼굴이라는 것을 믿는다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자아성장을 꾀하고 잠재력을 개발한다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지도를 받을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마음을 갖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다 △모든 영화제 방문자의 특성에 편견을 갖거나 차별을 하지 않는다 △책임감 있는 태도로 성실하고 진지하게 자원봉사 활동에 임한다 △성공적인 영화제를 위해 자원봉사자 및 영화제 사업국의 모든 구성원과 협력한다 등을 선서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정동일 위원장은 “여러분은 사랑의 봉사자로서 천사의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는 것”이라며 “뙤약볕 아래 힘들텐데 충무로영화제를 세계적 영화제로 발전시키고자 참여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의 마더 테레사 성녀가 자원봉사자를 선정할 때 잘 웃는 사람, 잘 먹는 사람, 잘 자는 사람을 우선으로 뽑았다고 한다”며 “충무로가 문화예술특별지구로 지정돼 우리나라 영화계의 모든 분들이 함께 수준 높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 한국 영화가 세계 속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ID카드가 수여됐으며,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프로그램팀의 ‘이진구와 조무래기들’ △상영관지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티켓운영·기념품판매의 ‘슈퍼 치터스 난타’ △홍보팀의 ‘Before Jabong’ △행사지기·칩스센터의 ‘충무로 액션카드’ △초청팀의 ‘치어얼스’ △안내데스크의 ‘안내시대’ △셔틀버스지기의 ‘오라이~’ △기술자막팀의 ‘치퍼스 황당상황 방어술’ 등 다채롭고 기발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자원봉사발대식에는 김연선 부의장 등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