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7기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7기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에 조정호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15개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윤구웅 광희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은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부회장에는 송세영(황학동)·조만호(명동), 사무국장에는 소재권(신당6동), 부사무국장에는 문기식(신당4동), 재무국장에는 김관수(필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각각 선임했으며, 고문에는 송선희(장충동)·소수영(명동) 전 위원장을 추대했다.
조정호 협의회장은 “너무 어려운 자리라 일단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구청의 뜻을 받들고 자치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회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조걸 전임회장이 운영해온 제6기 협의회의 업적에 걸맞게 협의회를 잘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세영 부회장은 “앞으로 협의회장을 잘 보필해 중구민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조정호 협의회장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7기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가 단합하고 화합해서 행복중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고 위원회의 직무를 통할하며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되는데 월 1회, 각동별로 순회하며 월례회의를 개최해 자치회관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벤치마킹함으로써 자치회관의 발전과 구정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주민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하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동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