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청소년 극장에서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신당8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이 지정된 가운데 조합설립을 앞두고 공론의 장이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중구에서는 지난 14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청소년 극장에서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구청 주택과 주최로 정비구역 지정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방향과 절차 등 재개발에 대한 설명을 실시,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했다.
허동길 주택과장의 인사 후 박래훈 (주)AB라인 대표의 설명과 고덕균 동서울대학 교수의 강연이 있었고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신당 제8구역 재개발 구역은 신당4동 321번지 일대 2만3천680㎡를 3만4천647㎡ 늘려 총 5만8천327㎡로 변경을 위해 지난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람공고 중이다.
토지이용계획으로 택지는 1만9천642㎡를 2만6천602㎡ 늘려 총 4만 6천244㎡로, 정비기반시설은 4천38㎡를 8천45㎡ 증가시켜 1만2천83㎡이다.
도로는 2천848㎡에서 3천111㎡ 증가시켜 5천959㎡로, 학교는 310㎡에서 159㎡ 늘려 469㎡로 변경 계획돼 있다.
정비기반시설 계획으로 △어린이공원 3천739㎡ △소공원(1) 356㎡ △소공원(2) 237㎡ △공공부지 1천323㎡를 신설한다. 택지의 경우 주로 공동주택 용도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38% 이하, 층수는 평균 18층 이하다.
또 공공청사용 공공부지 건폐율은 택지와 마찬가지로 60% 이하이며, 용적률은 200% 이하, 층수는 건축법에 따른다.
주택재개발 추진 절차로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수립 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을 거쳐 현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단계로서 조합설립 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조합설립 인가를 거쳐 사업시행 인가, 분양신청,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철거 및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주민은 “서울시 측에 층수 완화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질문했고, 중구 관계자는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