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署 ‘찾아가는 치안 서비스’

경찰사상 최초… 서민 생활침해 사범 근절 등 주민 곁으로 ‘성큼’

 

◇중부경찰서는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치안 행정 서비스를 위해 3회에 걸쳐 ‘이동경찰서’를 운영했다.

 

“경찰서까지 찾아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치안 행정 서비스를 위해 3회에 걸쳐 ‘이동경찰서’를 운영해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민생활침해사범 근절을 위한 하절기 이동경찰서’는 13일, 신당4동 동아약수하이츠아파트 14일, 황학동 롯데캐슬아파트 17일, 남산타운아파트에서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됐다.

 

 형사, 수사, 교통, 생활안전 등 각 부서에서 나와 주민들에게 행정 처리와 상담을 실시한 이동경찰서는 박노현 서장이 부임하면서 사상 처음 시도한 것으로 새로운 경찰상을 구현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부서는 이동경찰서를 통해 △고소 △고발 △미아 신고 △분실 신고 등을 접수해 주민 편익을 도모하고, 특히 교통 범칙금이나 운전면허증 갱신 접수로 주민들이 경찰서까지 가지 않도록 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오물투기, 광고물 무단 첨부, 무단 횡단 등 방지를 위한 기초 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네 약국, 문구점, 24시 편의점 등 ‘아동 안전 지킴이 집’을 알리고, 자녀 안전을 위해 부모가 지켜야 할 수칙을 홍보했다.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운영된 이동경찰서에서는 ‘범죄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사전 대비와 신고로 범죄를 미리 예방합시다’ 등이 담긴 ‘아파트 범죄 예방 요령’과 함께 날치기, 빈집털이, 성폭력, 아동 대상 범죄 등의 예방요령이 담긴 ‘범죄예방가이드’ 팸플릿을 배포하며 주민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이날 박노현 서장, 구남식 약수지구대장, 김철홍 생활안전계장 등이 이동경찰서 운영지역 노인정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이번 이동경찰서 운영으로 주민들이 많은 편익을 얻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민 보호 치안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