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신당1동 경로당에서 장승섭 회장,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이 어르신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신당1동 경로당 장승섭 회장이 지난 11일 말복을 앞두고 적립된 기금으로 회원들에게 180만원 상당의 쌀 60포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신당1동 행복더하기 위원회(위원장 임이택ㆍ박영한)는 지하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복더하기위원회 회원들은 비가 내리고 무더운 날씨에도 지하 강당에서 삼계탕, 떡, 과일, 음료수 등 푸짐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이택 동장 등과 동 직원, 신당1동 행복더하기위원회 회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 50여명에게 격려했다.
장승섭 회장은 “다 같이 어려운 이 때 노인들에게 쌀을 전달함으로써 주민이 화합하고 행복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잔치를 마련해 준 행복더하기 회원들에게 경로당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한 회장은 “어느덧 말복을 맞아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하게 된 만큼 건강한 마음으로 함께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늘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표정 속에 복이 있다고 하니 많이 웃으시고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 발전을 이끌어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항상 든든하다”며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고 존경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중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식 중구노인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고생하신 분들이 계속 버티고 있어야 나라가 지탱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늘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마복림 떡볶이 박종섭 사장이 50만원을, 떡볶이 상우회 박두규 회장이 1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